미국, 중국, 스위스, 이탈리아, 일본 등 전 세계 30여개국 치과의사 500여명이 디오(대표 김진철)의 신기술을 보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디오는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과 벡스코 오디토리움, 누리마루 APEC하우스 등에서 ‘제9회 디오 인터내셔널 미팅(이하 DIM)’을 개최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제8회 대회보다 무려 두 배 이상의 외국 치과의사가 참여, 큰 성황을 이뤘다.
DIM의 메인은 3일 펼쳐진 학술대회였다. 정동근 원장(세계로치과병원)의 ‘Digital Management Sy stem’을 시작으로 △최병호 교수(연세대학교 원주기독병원)의 ‘Digital All-on-4’ △신준혁 원장(디지털아트치과)의 ‘Digital side of stock abutment’ △동도은 원장(웰컴치과)의 ‘Introduction of SMARTnavi’ △배기선 원장(선부부치과)의 ‘New approach for anterior alignment’ 등의 강연이 펼쳐졌다.
디지털에 초점이 맞춰진 모든 강연은 디지털 치의학의 발전방향과 이를 선도하는 디오의 역량을 확인하기에 충분했다. 호주에서 이번 DIM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김다일 원장(리버사이드덴탈클리닉)은 “기회가 될 때마다 DIM에 참여하고 있다”며 “참여할 때마다 매번 새로운 것을 배우고 돌아간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디오나비’를 비롯한 디지털 치의학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과거에는 파노라마 정도가 다였다. 때문에 플랩을 열고나서야 치료계획을 세우는 경우가 허다했다. 하지만 오랄스캐너, CT로 취합된 정보를 활용하는 ‘디오나비’ 덕분에 사전에 모든 치료계획을 세우고, 보다 정확히 시술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디지털 치의학 기술이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노력해준 교수와 개원의들, 그리고 디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특히 디오는 이번 DIM에서 세계 최초로 ‘스마트나비’를 공개,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스마트나비’는 화면과 음성으로 시술과정을 안내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술자는 ‘스마트나비’의 안내에 따라 시술을 이행하면 된다. 사이너스와 같이 10여 개의 드릴을 사용해야 하는 복잡한 시술의 경우 ‘스마트나비’의 진가가 발휘된다. 처음부터 정해진 드릴의 순서에 맞게 안내를 해주며, 드릴 사용 시 얼마의 토크로 얼마의 깊이까지 드릴링을 해야 하는지도 음성과 화면으로 안내를 해준다.
디오 김태영 해외사업본부장은 “DIM은 대한민국 디지털 치의학 기술을 다시 한 번 세계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와 더불어 새롭게 출시하는 ‘스마트나비’를 전 세계 최초 공개함으로써 디오가 가지고 있는 디지털 역량을 세계 각국 유저들에게 각인시키는 기회도 됐다”며 “향후에도 세계 각국 유저를 대상으로 하는 학술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 디오의 발전 가능성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