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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GAGEN Seoul Symposium 20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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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젠’이 제시하는 미래 임플란트
메가젠, 오는 26일 더케이호텔서 서울 심포지엄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오는 26일 서울 양재동 TheK호텔(구 교육문화회관) 그랜드볼룸에서 ‘Megagen Seoul Symposium 2017’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메가젠이 제시하는 미래 임플란트’를 메인 토픽으로 Digital Dentistry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임플란트 기본부터 최신 디지털 치의학 동향 및 최신 리제네레이션 지견 등을 총 망라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패를 통해 성공을 그린다

메가젠 서울 심포지엄은 오전과 오후 크게 2개 세션으로 나눠지며, 오전 첫째 세션은 3개 파트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첫 강연을 맡은 류경호 원장(광주미르치과)은 ‘내가 경험한 실패들 ; 실패를 알면 진료의 방향이 보인다’를 주제로 지난 20년 간의 롱텀 데이터를 가감 없이 공개할 예정이다.

 

류경호 원장은 “영구치를 대신해 임플란트 보철이 당연시 되고 있는 현재, 우리나라 사람들의 독특한 식습관은 고전적인 가철성 보철보다는 임플란트를 이용한 고정성 보철이나 가철성 보철을 더 절실하게 요구하고 있다”며 “소재의 발달, 디자인의 개선 및 표면처리 방법의 획기적인 발달은 초창기 임플란트가 허용했던 많은 문제점들을 극복하고 95% 이상의 장기적인 성공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류 원장은 이번 강연에서 지난 20년간 임플란트 치료를 통해 경험했던 많은 실패와 성공을 근간으로 장기적인 임플란트 성공률을 확보하기 위한 지표를 제시할 계획이다.

 

임플란트 표면처리 다시 돌아보기

이어 이대희 원장(이대희서울치과)은 ‘메가젠 임플란트 표면의 재고(再考)’를 주제로 임플란트 식립체의 표면처리에 관한 지속적인 임상연구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이 원장은 표면처리에 따른 메가젠 임플란트 시스템별 차이점을 비교하고, 나름대로의 선택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메가젠 임플란트는 AnyRidge, AnyOne, ST 등으로 각각의 connection이 다르듯이 표면처리 방식 또한 다르다. ST는 SLA 표면이고, AnyRidge와 AnyOne은 SLA에 CaO와 NaOH를 이용해 Calcium Titanate를 형성, 일종의 HA coating인 XPEED다.

 

SLA는 세계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표면처리 방식이지만 회사마다 산처리 농도와 시간 및 여러 변수가 존재하기 마련이다. 메가젠의 XPEED는 기존의 SLA 표면에 CaO와 NaOH를 이용해 Hydrothermal treatment를 한 독특한 제품이라는 것.

 

이대희 원장은 “모두가 주지하다시피 임플란트 표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라지 않는다”며 “SLA 표면에 비해 XPEED는 removal torque value나 BIC, BA ratio 등이 유의성 있게 증가하기 때문에 과거부터 루틴하게 사용하고 있다. XPEED 표면은 상악 최후방 치아 혹은 fatty marrow 증례 같은 poor bone quality, 상악동 관련 증례 및 실패 증례 등에 선택적으로 사용해왔다”고 전했다.

 

치과 디지털의 실제 확인 기회

첫 번째 세션 두 번째 파트에서는 심준성 교수(연세치대 보철학교실)와 박휘웅 원장(서울에이스치과)이 치과 디지털 활용의 실제를 확인해 준다.

 

심준성 교수는 ‘치과보철과의 디지털화 경험과 캐드캠 및 3D 프린터의 활용: 교육, 수련 그리고 임상’을 주제로 강연한다. 심 교수는 “진료에 지르코니아를 적용한 것은 지난 2004년부터였는데, 현재는 45% 정도를 캐드캠으로 제작한 기공물을 사용하고 있다”며 “점진적인 변화가 아니라 그야말로 급격한 변화였고, 그 계기는 장비의 도입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교육적인 측면에서 디지털에 대해 “디지털은 교합분석과 형성에도 효과적”이라며 “수련교육기관에서의 점진적인 ‘디지털’ 경험은 디지털 환경에 보다 현실적인 접근을 가능하게 하기에 매우 중요한 프로그램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휘웅 원장(서울에이스치과)은 ‘Digital dentistry 입문 1년을 돌아보다: 치과 임상의 변혁과 미래’를 주제로 인랩 구축기와 함께 디지털 시스템을 개원가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과 장점을 공유할 계획이다.

 

박 원장은 “지난 1년 간 구강스캐너를 이용한 인상과 모델 스캐너 등 디지털 데이터를 이용해 제작하는 CAD/CAM customized abutment, all zirconia prostheses 등을 적용하면서 임상 과정과 개념에 큰 변화를 겪었다”며 “이번 강연에서는 디지털 인상, CAD/CAM을 이용한 수복물 제작 등 그간 경험한 과정들을 통해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임상 활용에 대해 제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디지털 가이드 시스템 다양한 활용

이날 주목할 만한 강연 중 하나는 양병은 교수(한림대성심병원)의 ‘환자 맞춤형 양악수술-From R2GATE to FaceGide(가상수술에서 실제수술까지 우리는 어디까지 왔는가?)’를 꼽을 수 있다.

 

양병은 교수는 “수술 후 원하는 최종 교합을 위해 wafer를 제작해야 하기 때문에 환자의 술전 교합상태를 교합기로 이전하는 단계가 필요하다”며 “문제는 환자의 악골을 실제 해부학적 구조와 동일하게 정확히 교합기로 이동시키는 것을 담보하기가 어렵다”고 전제했다. 따라서 환자 정보전달 및 진단, 수술 전 과정에서 양악수술은 오차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 지금까지 훌륭한 구강악안면외과의사나 교정의사의 많은 경험 및 여러 방법을 통해 오차를 줄여온 것이라는 것.

 

양 교수는 “평균적인 구강악안면외과의사와 교정의사에 의한, 평균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진단 및 수술계획, 수술 등이 오차를 줄일 수 있도록 하는 툴 개발이 시급했다”며 “이번 강연에서는 FaceGide 모듈을 이용해 Virtual Surgery를 한 후, 이를 기초로 여러 guides 및 맞춤형 plate를 제작, customized orthognathic surgery를 시행한 케이스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강연할 김종철 원장(대구미르치과병원)은 ‘Implant diagnosis & Guided surgery using the most innovative diagnostic software, R2GATE Lite’를 주제로 R2GATE Lite 진단 소프트웨어의 ipad를 이용한 편리한 활용법과 이를 통해 도출한 다양한 임상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김종철 원장은 “아직도 CBCT는 그 촬영방식에 대한 한계로 인해 오차가 존재하며, 가이드를 이용한 수술에 있어서도 그 장치와 드릴에는 기계적 공차가 존재한다”며 “이런 오류와 공차는 골질과 잔존골의 형태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수술 결과에 반영되기 때문에 가이드를 사용한 수술에는 항상 오차가 존재한다는 점을 주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디지털을 적극적으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오류 요소를 인지하고 그것을 통해 발생될 시술의 오차를 줄이는 방법을 숙지해야 한다는 것.

 

김 원장은 “이같은 조건을 따른다면 큰 실수 없이 진행된 수술결과에 만족하고, Eureka R2의 재미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강연에서는 R2GATE를 올바르게 즐기기 위한 몇 가지 요소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의 : 02-3014-7840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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