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1개소법 사수를 위한 헌법재판소 앞 1인 시위가 폭염 속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특히 매주 화요일 1인 시위에 나서고 있는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는 지난달 25일 강호덕 보험이사에 이어 지난 1일에는 신동렬 공보이사가, 지난 8일에는 정기홍 보험이사가 1인 시위 바통을 이어갔다.
폭염이 지속되고 본격적인 휴가철 맞은 시기에도 1인 시위에 나선 신동렬 공보이사는 “1인1개소법을 사수하는 것은 이 피켓에 적혀 있는 그대로 돈보다 생명이 소중하고, 의료는 자본에 휘둘리지 않는 공공재여야 하기 때문”이라며 “의료정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1인1개소법은 반드시 사수돼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8일에는 정기홍 보험이사가 1인 시위를 진행했다. 그는 “불법으로 의료기관을 개설하고 자기 배를 채우기 위해 의료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이들은 반드시 처벌을 받아야 한다”며 “1인1개소법 합헌에는 한 치의 의심이 없다. 다만 이 같은 여론이 치과계 내에서만 강조될 것이 아니라 일반 국민들에게도 더욱 확대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지부는 지난 5월 8일 최대영 부회장을 시작으로 1인 시위에 동참했으며, 지난달 18일에는 이상복 회장이 직접 시위에 참여, 1인1개소법 사수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