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꽃동네에서 진정한 나눔의 삶을 실천하고 있는 전남치대 동문 박타대오 수녀를 후원하기 위한 자선골프대회가 지난 27일 전남치대·치전원서울동창회(회장 한정우·이하 용봉치인서울동문회)와 경인동창회(회장 김재성) 공동주최로 여주 360도C.C.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이번 골프대회에는 전남치대 동문외에도 행사 취지에 공감한 많은 타대학 동문들의 참여가 이어져 의미를 더했다.
전남치대·치전원총동창회 형민우 회장, 서울시치과의사회 이상복 회장,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 정혁 회장, 경기도치과의사회 김성철 부회장 등 내외빈과 서울치대, 연세치대, 단국치대, 조선치대 동문 등도 적극 참여해, 총 31개조, 126명이 자선골프대회에 동참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골프대회의 우승은 김소현 동문(11회)이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김선 동문(5회)에게 돌아갔다. 최저타상 남성은 유성권 동문(5회)이, 여성은 정진숙 동문(7회)이 각각 영예를 안았다.
한편, 용봉치인서울동문회는 골프대회 등을 통해 십시일반으로 모은 정성을 2002년부터 조선족 진료소를 위한 자선기금으로 전달해왔으며, 2009년부터는 동문인 박타대오 수녀를 돕기 위한 소중한 기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