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 등 14개 보건의약단체로 구성된 사회공헌협의회(이하 사공협)가 지난 25일 한센인 생활복지시설을 찾아 150여 명에게 무료진료를 실시하는 등 2017년도 제2차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사회공헌활동이 이뤄진 경상북도 안동에 위치한 안동성좌원에는 평균 연령이 80세 이상의 한센병 후유장애 및 지체, 시각, 청각장애 등 복합장애를 가진 160여 명의 어르신들이 생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경상북도치과의사회(회장 양성일), 경상북도의사회(회장 김재왕)를 포함한 지역 의료원 등의 적극적인 협조로, 내과, 안과, 치과, 비뇨기과, 한의과 등 전문과목별로 활발한 진료활동이 이뤄졌다.
치협에서도 원활한 진료를 위해 진료차량을 지원하는 등 힘을 보탰다. 이외에도 사공협은 성좌원 입소자들에게 500만원 상당의 후원품을 전달했으며, 이번 활동에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경북치과의사회와 경북의사회에 감사패를 전달키도 했다.
안동성좌원 정창근 前 원장과 김홍일 이사 등은 성좌원 초창기부터 꾸준한 의료봉사를 이어온 보건의약인단체에 감사를 표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