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31 (금)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노인치료에 대한 자신감 키우기

URL복사

노년치의학회, 오는 24일 추계학술대회…치과의사 난청 예방법 특강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신금백·이하 노년치의학회)가 오는 24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2018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노화에 따른 구강악안면 영역의 생리·병리적 변화를 숙지하고, 그에 따른 각종 노인성 구강 증상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은 치과의사의 기본 덕목이다. 하지만 전신적·내과적 문제와 조직의 약화, 치유지연, 각종 투약에 따른 부담감으로 노인환자를 기피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특히 외과적 처치의 경우 임플란트 관련 수술을 제외한 대부분의 연조직, 골질환에 대한 전문가적 치료를 기피하면서 이로 인한 환자의 불편도 가중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와 같은 노인환자 치료에 대한 부담감을 없애고,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난제타파! 더 이상 피할 수만은 없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명훈 교수(서울치대), 고석민 원장(영통베스트덴치과), 박원배 원장(박원배치과), 정연훈 교수(아주대 이비인후과)가 연자로 나선다. 명훈 교수는 ‘노인외과환자:무작정 피하고 리퍼만 할 것인가?’를 주제로 노인성 치과질환 중 외과적 진단 및 처치가 필요한 종양성질환, 골대사이상, 내과질환자, 매복치 환자 등에 대한 주의사항을 되짚고, 치과에서 기본적으로 행할 수 있는 노인환자의 진료 프로세스를 소개한다.

 

고석민 원장은 ‘식사 시간이 두려운 어르신, 대책은?’이라는 주제로 노화로 인한 기능저하나 뇌혈관질환 등의 후유증으로 발생된 섭식연하 장애를 살펴본다. 특히 고 원장은 연하와 관련된 근육을 강화시켜 기능을 촉진시키는 훈련법을 공유한다. 세 번째 연자인 박원배 원장은 ‘실패한 임플란트 극복하기’라는 주제로 이론과 다소 차이를 나타내는 실제 임상결과를 통해 애매모호한 임플란트의 실패 기준을 재정립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정연훈 교수는 ‘치과의사의 난청’을 주제로 65세 이상의 노인인구에서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당뇨병, 골관절염 다음으로 가장 흔한 만성질환인 난청을 살펴본다. 특히 핸드피스 엔진과 초음파 스케일러 등에서 발생하는 소음 등 일정 강도 이상의 강한 소리에 오랫동안 노출되는 치과의사의 난청 예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노년치의학회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개개인의 임상능력 뿐 아니라 노인의 심리, 약물, 전신건강에 대한 지식 및 치과의사 자신의 건강까지도 짚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사전등록기간은 오는 19일까지이며, 등록비용은 전공의·군의관·치과위생사·65세 이상 치과의사 1만원, 회원 3만원, 비회원 5만원 이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10월, 반감기 사이클과 비트코인 자산배분의 전환점

2025년 10월, 비트코인은 다시 한 번 중대한 사이클의 갈림길에 서 있다. 2024년 4월 반감기 이후 약 1년 6개월이 흐르며, 시장에는 반감기 사이클에 따른 상승장에 대한 기대감과 동시에 하락장 진입에 대한 경계심이 공존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ETF 자금 유입과 글로벌 유동성 확대가 가격을 지지하고 있지만, 금리 사이클 측면에서는 이미 위험자산이 정점에 근접한 국면에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비트코인의 반감기 사이클과 연준의 금리 국면을 함께 살펴보며, 현재 시장의 위치를 진단하고 자산배분 투자자에게 필요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모색해본다. 연준의 기준금리 흐름을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으로 단순화해보면, 현재는 금리 인하기의 후반부, 즉 B~C 구간의 끝자락에 위치해 있다. 금리 인하는 일반적으로 경기 둔화와 물가 안정이 동반되는 시점에 시작되지만, 이번 사이클은 물가가 완전히 진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단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제위기 국면이 도래하기 전까지 유동성 확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으며, 암호화폐 시장의 반등 역시 점차 피로감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제 더 이상 리테일 중심의 투기 자산이 아니다. ETF 승인과 기관 자금의 유입으로 주식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