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3 (토)

  • 흐림동두천 1.7℃
  • 흐림강릉 7.0℃
  • 서울 3.5℃
  • 대전 5.8℃
  • 흐림대구 9.1℃
  • 흐림울산 10.3℃
  • 광주 7.4℃
  • 흐림부산 12.5℃
  • 흐림고창 5.9℃
  • 제주 14.8℃
  • 흐림강화 1.2℃
  • 흐림보은 5.9℃
  • 흐림금산 6.9℃
  • 흐림강진군 9.7℃
  • 흐림경주시 10.5℃
  • 흐림거제 11.9℃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전북치대 오는 24일 코엑스서 ‘AWON Meeting 2019’

URL복사

최신 임상정보부터 인문학적 소양까지

전북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개교 40주년 기념 학술대회, ‘AWON Meeting 2019’가 오는 24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402호에서 개최된다. ‘차별화된 진료하기’를 대주제로 삼은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는 물론 해외연자들의 특강, 그리고 인문학 강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학술대회는 두 개 강연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먼저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호에서는 Dr. Mona Yang Moy(Private Practice in Oakland, CA)의 강연으로 시작된다. 그는 ‘TMD, Orofacial Pain, Occlusion: innovative approach to understand, diagnose and Treatment’를 주제로 약 1시간 30분간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두 번째 해외연자 강연에는 California Smile Dental Studio의 Samuel Lee가 바통을 이어 받는다. 그는 ‘Esthetics: communication between dentist and lab’을 주제로 치과와 기공파트와의 원활한 소통이 심미보철에 미치는 영향에 포커스를 두고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401호에서는 안승근 교수(전북치대)가 ‘고정성 치과보철 및 임플란트 치료의 최신지견’을, 박규화 원장(분당프라임치과)이 ‘자외선 임플란트: 임플란트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각각 강연할 예정이며, 황성연 원장(목동사람사랑치과)이 ‘치과외래에서 경구용 진통제 사용하기’를 다룰 계획이다.


이와 함께 402호에서도 다양한 강연이 준비돼 있다. 먼저 최재영 원장(아름다운얼굴치과)이 ‘99% 안전한 보톡스와 필러’에 대해 그간 쌓아온 임상 데이터를 가감 없이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인문학 강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베스트셀러 ‘대통령의 글쓰기’로 유명한 강원국 교수(전북대학교)의 특강이 바로 그것.  강원국 교수는 참여정부 인수위에 국민의 정부 연설문 담당으로 파견됐고, 대통령 취임식 당일 오찬 관련 축사를 준비한 것을 시작으로, 참여정부에서 연설 비서관을 맡아 활동했다. 최근 ‘강원국의 글쓰기’를 출간한 그는 이날 팬사인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 이날 강연회에서는 ‘회계에 강한 의사가 성공한다’를 주제로 엠디캠퍼스의 김성진 대표와 신대식 본부장의 병·의원경영 특히 회계 관련 강좌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전북대치전원 이민호 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차별화된 진료하기’를 주제로 본교 출신인 미국의 Dr. Mona Yang Moy를 비롯해 국내외 유명 연자들의 다양하고 유익한 학술 및 인문학 강연을 즐길 수 있다”며 “이와 더불어 최신 치과 재료 및 첨단장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자재전시회와 임상 포스터 발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으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올해도 이제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별문제가 없었는데도 사회적으로 혼란하다 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어떻게 한해가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이다. 우리 사회는 자다가 홍두깨라는 말처럼 느닷없었던 지난해 말 계엄으로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아마도 올해 10대 뉴스는 대통령선거 등 계엄으로 유발되어 벌어진 사건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금요일 첫눈이 내렸다. 수북하게 내려서 서설이었다. 많이 내린 눈으로 도로는 마비되었고 심지어 자동차를 버리고 가는 일까지 생겼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이야기만 있었지 뉴스 어디에도 ‘서설’이란 말을 하는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낭만이 없어진 탓인지 아니면 MZ기자들이 서설이란 단어를 모를지도 모른다. 혹은 서설이란 단어가 시대에 뒤처진 용어 탓일 수도 있다. 첫눈 교통 대란으로 서설이란 단어는 듣지 못한 채 눈이 녹으며 관심도 녹았다. 서설(瑞雪)이란 상서롭고 길한 징조라는 뜻이다. 옛 농경 시대에 눈이 많이 오면 땅이 얼어붙는 것을 막아주고, 눈이 녹으면서 토양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이듬해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첫눈이 많이 내릴수록

재테크

더보기

2025년 국내증시 코스피 분석 | 금리사이클 후반부에서의 전략적 자산배분

2025년 12월 10일, 국내 증시는 다시 한 번 중대한 분기점 앞에 서 있다. 코스피는 11월 24일 저점 이후 단기간에 가파른 반등을 보이며 시장 참여자의 관심을 끌었지만, 이러한 상승 흐름이 앞으로도 이어질지 확신하기는 어렵다. 자산배분 관점에서는 현재 우리가 금리사이클의 어느 국면에 위치해 있는지, 그리고 그 사이클 속에서 향후 코스피 지수가 어떤 흐름을 보일지를 거시적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기적 자산배분 전략은 단기적인 매매 타이밍보다 금리의 위치와 방향을 중심으로 투자 비중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은 금리 사이클의 각 국면에서 어떤 자산이 유리해지고 불리해지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 2025년 말 현재 시장은 금리 인하 사이클의 B~C 구간 극후반부에 진입해 있으며, 이 시기는 위험자산이 마지막 랠리를 펼치는 시점으로 해석된다. 겉으로 보기에는 자산시장이 활황을 누리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곧 이어지는 경제위기 C 국면은 경기 침체와 시장 조정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단계다. 따라서 지금의 상승 흐름은 ‘새로운 랠리의 시작’이라기보다 ‘사이클 후반부의 마지막 불꽃’이라는 인식이 더욱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