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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서울

서울 동북부 4개구치과의사회 당구대회 우승 ‘조성식·임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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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도봉·노원·강북구회 5년 만에 공동행사 재개
당구대회 이어 8월 골프대회-10월 연합학술대회 예정

성북·도봉·노원·강북 4개구 치과의사들이 5년 만에 한자리에서 다시 뭉쳤다. 성북·도봉·노원·강북 4개구 치과의사회는 지난 15일, 친선 당구대회를 개최했다.

 

강북구치과의사회(회장 이한주·이하 강북구회)가 주관한 이번 당구대회는 4개구를 대표해 총 32명의 치과의사 당구 동호인이 참여해 3쿠션 복식전과 친선게임을 진행했다. 4개구에서는 각각 선수조 4인, 친선조 4인 등이 출전했으며, 선수조는 2인 복식조(1개구 2팀)로 총 8개 팀이 대회에 참가했다. 복식전은 스카시 방식으로 예선은 15점 단판 토너먼트로 진행됐으며, 준결승과 결승은 20점으로 승자를 가렸다.

 

이날 영예의 우승은 노익장을 과시한 조성식·임충남 회원팀이 소속한 성북구회에 돌아갔다. 우승팀에는 트로피와 소정의 상금이 전달됐다. 준우승은 손찬형·이기덕(강북구회) 팀이, 3위는 류용도·김남원(노원구회) 팀이 차지했다.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당구대회는 강북구 관내 현당구장에서 유쾌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으며, 대회가 마무리된 이후에는 4개구 임원 등이 합세해 인근 식당에서 늦은 시간까지 식사와 담소를 나눴다.

 

강북구회 이한주 회장은 “지난 서울25개구회장협의회에서 4개구 회장이 같은 테이블에 앉게 돼 자연스럽게 4개구 회원들의 교류 방안에 대해 이야기가 시작됐다”며 “과거 연합체육대회와 같은 대규모 행사보다는 중소규모의 당구대회, 골프대회, 공동 세미나 개최에 뜻을 모으고, 가장 먼저 강북구회 주관으로 당구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동북부 지역의 중심인 성북·도봉·노원·강북 4개구 치과의사회는 2000년대부터 연합 체육대회를 통해 인접 구회원 간 친목을 도모해왔으나, 2010년대 중반 일정 및 예산 조정 등을 이유로 폐지돼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하지만 4개구 회장단은 이번 친선 당구대회를 시작으로, 8월에는 4개구 친선 회원 골프대회(도봉구회 주관)를, 10월에는 연합 학술대회(노원구회 주관)를 개최키로 결정해, 서울 동북부 인접구회 회원들의 실질적인 소통과 화합의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Interview_ 강북구치과의사회  이한주 회장

 

“하반기에도 4개구 연합행사 진행 예정”

 

Q. 4개구 연합체육대회 폐지 이후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는데?
5년 만이다. 서울25개구회장협의회에서 성북·도봉·노원·강북 4개구 회장들이 의기투합해 공동행사를 재개하게 됐다. 각 구 선수조를 4명으로 제한해 많은 인원이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4개구 공동행사를 재개한 것이 가장 중요하다.

 

Q. 첫 당구대회를 주관하게 됐다.
연말에 서울지부 회장배 당구대회도 있고, 각 구회마다 당구를 즐기는 동호인들이 상당해서 자연스럽게 우리구회가 개최하게 됐다. 강북구회는 매주 수요일마마 모여서 당구를 즐기는 인원이 있다. 다른 구회도 마찬가지다. 오늘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전날 미리 모여 연습을 한 구회도 있다더라.

 

Q. 4개구 연합행사가 또 진행되는지?
과거 체육대회는 예산이나 인원 동원에 있어 부담이 적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대규모 행사보다는 중소규모 행사를 개최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8월에는 당구대회 규모와 비슷하게 레이크우드C.C.에서 회원 친선 골프대회를 준비 중이고, 10월에는 4개구 연합 학술대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지역에서 같이 개원하고 있는 동료 선후배를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과 성원 당부드린다.

 

최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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