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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이용 지각과민 치료제 상용화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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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준·박주철 교수팀 논문, JDR 게재

서울대치과병원 치과보존과 손원준 교수 및 치의학대학원 박주철 교수(하이센스바이오 대표)팀이 세계 최초로 손상된 치아의 상아질을 재생시켜 지각과민 증상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을 개발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지난 8월 치과분야 최고 학술지 JDR(Jour- nal of Dental Research)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손원준·박주철 교수팀은 ‘CPNE7 유전자·단백질’이 상아질 재생에 관여한다는 연구결과를 이용해 만든 약물을 치아에 도포하면 상아세관 내 액체를 통해 흡수되고 노출된 상아세관 내부에 상아질 재생을 유도해 지각과민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동물모델을 이용한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특히, 인위적으로 신경전달을 차단하거나 치아와 상아세관 등 본래의 기능을 상실시키는 것이 아니라, 상아질을 재생시켜 본래의 기능은 모두 유지하면서 증상을 개선시키는 일종의 유전자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상아질 재생기술은 유병률이 높은 시린이를 치료하는데 그치지 않고 충치와 치아수복 등 지각과민을 유발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 치과치료 패러다임에도 큰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된다.

 

손원준·박주철 교수팀에 따르면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한 CPNE7 수용성 펩타이드를 이용한 치료제는 현재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으며, 시험이 끝나는 내년 하반기에는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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