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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회원이 행복한, 개원이 즐거운 서치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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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서울치과의사회 제38대 회장단 선거 출마선언

1인1개소사수모임 대표이자 前서울시치과의사회 총무이사를 역임한 김용식 원장(이하 김용식 예비후보)이 지난 23일 서울시치과이사회(이하 서울지부) 제38대 회장단 선거에 회장후보로 출마할 뜻을 공식 선언했다.

 

前서울지부 김덕 학술이사의 사회로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출마 선언식에는 정철민 前서울지부 회장, 임용준 前서울지부 대의원총회 의장, 유석천 前대한치과의사협회 총무이사 등 치과계 여러 인사 및 20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김용식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지금 치과계는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개원환경 속에서 신음하고 있다”며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회원이 지친 몸을 이끌고 진료실에 불을 밝히고 있고, 구인 문제 등 온갖 걱정에 쉬어도 쉬는 게 아닌 저녁 시간을 보내고 있다. 치협이나 서울지부 집행부는 '회원이 주인이고, 개원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피부로 느낄 수 있을 정도의 개원환경 개선은 이뤄지지 않고 상황은 날로 악화되고 있다. 구인광고비로 수십만원을 지출해도 직원을 구할 수 없고, 지하철에는 60만원짜리 임플란트 광고가 우리의 마음을 후벼파고 있다. 이 지경이 되도록 치협이나 서울지부는 도대체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고 현 집행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용식 예비후보는 “서울지부에서 재무이사, SIDEX사무총장, 총무이사직 등을 수행할 당시 반드시 가시적인 성과물을 만들어 내는 것이야 말로 회무라고 생각했다”며 “서울지부를 떠난 지난 6년간 재야에서 올바른 전문의제도 정착을 위한 활동과 특히 1인1개소법 사수모임의 대표로서 1,428일간 이어진 1인시위에 참가하고, 마침내 합헌을 이끌어낸 주역으로 활동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용식 예비후보는 ‘회원이 행복한 서울지부, 개원이 즐거운 서울지부’를 슬로건으로, 보조인력 구인난 문제의 획기적 개선 및 가시적 성과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또한 치과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및 급여확대, 진료수입증대 및 비용절감 방안 연구를 통한 경영문제 해결, 불법의료광고 및 사무장치과 척결 등을 강조했다.

 

김용식 예비후보는 “이 같은 치과계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복안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 구체적인 공약사항을 단계별로 공개함으로써 회원들에게 보다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격려사에 나선 前서울지부 정철민 회장은 “김용식 예비후보는 저와 함께 수년간 서울지부에서 일하면서 뛰어난 회무 능력을 보여주었다. 당시 함께 일했던 모두가 김용식 예비후보의  추진력과 회무능력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김용식 예비후보가 회장이 된다면 그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아무쪼록 회원을 위하는 그의 진정성이 잘 전달돼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지를 전했다.

 

이날 김용식 예비후보는 러닝메이트를 대동하지 않고, 단독으로 출마선언을 진행했다. 김용식 예비후보는 "함께 선거에 나설 부회장후보는 조만간 공개할 것"이라며 "회원들의 고충과 어려움에 항상 귀 기울이고, 회원의 부름이 있다면 언제든 한걸음에 달려갈 각오가 돼 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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