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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겸 VS 강현구 ‘2월 12일’ 서울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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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서울치과의사회 회장단 입후보자 기호추첨
기호 1번 김민겸 “동네치과 경영개선 확실하게”
기호 2번 강현구 “구인난 해결·불법광고 근절 주력"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 제38대 회장단 선거를 2주 앞둔 지난 1월 28일 치과의사회관에서는 이번 회장단 선거에 입후보한 후보자들의 기호추첨이 서울지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관서, 이하 선관위) 주관으로 진행됐다.

 

기호추첨 결과 김민겸(회장후보)-김덕·김응호 후보가 기호1번을, 강현구(회장후보)-함동선·조정근 후보가 기호2번을 각각 손에 쥐었다.

 

이날 기호추첨을 시작으로 양 후보는 2주간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하고, 선관위는 2회(1월 30일-치과의사신협회관, 2월 6일-치과의사회관)에 걸친 후보자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서울지부 선관위 정관서 위원장은 “회원 직선제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도 지난 첫 직선제와 마찬가지로 큰 문제없이, 상호비방보다 정책에 우선한 선거,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각 후보 진영에서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인걱정 놓고, 경영고민 잡고”
기호1번 김민겸-김덕·김응호 후보

“서울지부 회원 치과경영개선 김민겸이 열어가겠다”는 선언과 함께 출사표를 던진 김민겸-김덕·김응호 후보 캠프는 △보조인력난 해소 △동네치과 경영개선 등을 최우선 공약으로 내걸었다.

 

먼저 보조인력난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치과진료지원인력(치과환경관리사/치과행정사) 양성기관 설립’을 들었다.

 

(가칭)치과환경관리사 혹은 치과행정사를 배출해 치과 보조인력들이 진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인력을 공급해 인력난을 해결하겠다는 복안이다. 치과진료지원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비 등의 부담은 국비지원을 추진해 회원들의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것.

 

보조인력 구인 문제에 대해 김민겸 후보는 치과간호조무사 양성체계 확립 및 보조인력 업무범위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지역 내 치과간호조무사 양성기관이 대폭 확대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고, 치협이 추진하고 있는 간호조무사 및 치과위생사 업무범위 확대 또한 지원할 것을 공약했다.

 

동네치과 경영개선 공약과 관련해서는 ‘회원 병의원 규모별 자가경영진단’ 시스템을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우선 서울지부 내 병의원 경영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병의원 규모별 경영상태 진단 프로그램을 개발, 회원에게 배포하겠다는 방안이다. 이를 위해 경영정책 부서 신설 및 세무, 노무 세미나, 핸드북 발간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민겸 회장후보는 “회무는 권력이 아니라 봉사라 생각한다”며 “구회장, 구회장협의회장, 치협 재무이사 등 회무경력을 바탕으로 회원 여러분 각자의 행복과 안정적인 삶, 그리고 서울지부의 품격 있는 발전을 위해 모든 힘을 바쳐 봉사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보조인력 해결하고, 불법광고 근절”
기호2번 강현구-함동선·조정근 후보

“실천하는 통합의 리더십으로 회원들께 희망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기호2번 강현구 회장후보는 서울지부 함동선 총무이사와 조정근 재무이사 등 부회장후보와 함께 두 번째 회장선거에 도전한다.

 

강현구-함동선·조정근 후보 캠프는 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보조인력 문제 해결 △불법의료광고 근절 등 2대 핵심 공약을 내걸었다.

 

먼저 보조인력 문제 해결을 위해 회장이 직접 위원장으로 있는 ‘보조인력 특별위원회’를 구성, 치과위생사, 간호조무사를 위한 재취업 교육과정을 신설할 것을 약속했다.

 

그간 경력단절 치과위생사 재취업교육 등은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돼 왔지만, 모집과정부터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 이에 치과위생사에게 노출빈도가 높고 접근이 용이한 방법을 찾아 광고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교육생을 보다 효과적으로 모집하고, 교육 후에는 개원가로 유입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모집은 쉽지만 실제 치과 취업으로 이어지기에는 한계가 있었던 간호조무사 재교육과정은 직군의 특성에 맞게 혁신해 개원가로 유입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60개 간호조무사학원과 8개 특성화고등학교를 각 구회에 직접 연결한다는 복안이다.

 

‘불법의료광고 근절’ 공약과 관련해서는 구회 및 회원들과 긴밀한 협조를 통한 신고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불법의료광고 접수 시 1차는 경고와 시정조치 시키고, 2차부터는 한 달 이상의 업무정지 처분과 형사처벌 등 법적제재가 가해질 수 있도록 강력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현구 회장후보는 “심도있게 연구하고 끊임없이 노력해 보조인력 문제없는 서울지부를 만들겠다”며 “회무경력 15년의 강현구와 현직 총무이사, 재무이사로 구성된 드림팀이 반드시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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