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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통치 교육 지연 대책마련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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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섭·이상훈, 경과조치 참여자 불안감 잠재울 조치 촉구
치협, 4월 추가교육 확대 및 시험일정 연기 등 종합적 고려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학술대회 등 치과계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통합치의학과 연수실무교육도 잠정 중단되면서, 경과조치 참가자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이 언제 잠잠해질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1년 최대 150시간씩 총 300시간에 달하는 교육을 채워야 하는 경과조치 참여자들 입장에서 우려되는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실제로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제31대 회장단선거에 입후보한 기호 1번 박영섭 YES캠프에서는 지난 2일 성명을 발표하고,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와 관련 향후 추진일정을 상세히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박영섭 YES캠프는 “지난해에도 임상실무교육 강의가 부족해 교육대란을 겪은 전례가 있었는데, 아무런 대책도 없이 교육 취소만 일방적으로 발표되고, 앞으로의 일정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며 “오는 7월 시험을 치르는데 지장은 없는지, 출제경향, 난이도는 어떻게 되는지, 시험 일정을 연기하게 되는지 등 궁금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치협은 당장 향후 일정 등 통합치의학과 응시생들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주길 바란다”며 “코로나19 대책 수립과 실천뿐 아니라, 통합치의학과 응시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이 치협의 의무”라고 거듭 촉구했다.

 

기호 4번 이상훈 클린캠프도 지난 3일 간담회를 통해 상대적으로 낮은 통합치의학과 합격률을 타 전문과목과 대등하게 끌어올리는 한편, 관련 규정을 바꿔 코로나19로 연기된 오프라인교육을 온라인교육으로 대체하고, 필요하다면 시험일정을 연기하고 경과규정도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한 치협은 지난 3일 보도자료를 통해 “보건복지부, 대한치의학회, 대한치과병원협회 등과 긴밀한 협의 후 현재 잠정 연기된 통합치의학과 오프라인 교육과 임상실무교육은 향후 추이를 고려해 4월부터 주중교육을 포함한 추가교육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치협은 코로나19 영향으로 2월, 3월 통합치의학과 연수실무교육 연기에 따른 응시생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대응책 마련 요구와 관련 “3월말 개최 예정인 치협 수련고시위원회 회의 및 보건복지부 승인절차를 거쳐 시험일정 및 출제계획을 즉시 공지하겠다”며 “올해 계획된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시험 시행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시험일정 연기 등을 포함한 특단의 조치를 고려 중에 있다. 회원들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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