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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방관에 치기협 회장선거 갈팡질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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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중, 회장 당선자로 회무 돌입 선언 VS 김양근, 선거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부정선거 의혹이 불거진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이하 치기협) 제27대 회장선거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영곤·이하 선관위)의 모르쇠 태도로 갈피를 못 잡고 있다. 선관위는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된 후 지금까지 어떠한 입장도 표명하지 않고 있다. 그 사이 선거에서 135표를 얻은 주희중 후보는 당선자 입장을 분명히 하며 회장으로서의 회무를 시작하겠다고 밝혔고, 김양근 후보는 불거진 부정선거 의혹을 근거로 선거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한 상태다.

 

초기 제기됐던 부정선거 의혹은 모 후보의 참관인이 단독으로 투표함을 가지고 이동했다는 대구·경북지역의 투표함 이송과정, 그리고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확인된 투표관리인의 확인도장 없는 투표용지 두 가지였다. 코로나19 사태로 급작스럽게 선거방식이 변경되는 등 선관위도 처음 겪어보는 선거방식이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의 미흡한 점은 예상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외에도 선관위원이 의장단 선거에 후보로 출마하는 등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선관위에 대한 비판수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선관위원의 면면을 보면, 기공계의 큰어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유명인사들로 구성돼 있다. 김영곤 위원장은 치기협 회장을 두 번이나 역임했으며, 김춘길 위원도 치기협 회장 출신이다. 여기에 치기협 현 감사인 최재우 위원, 치기협 대의원총회 부의장을 맡고 있는 송상섭 위원, 치기협 현 부회장 오삼남 위원 등 기공계 회무를 이끌어온 이들이라는 점에서 치기협 회원들의 실망은 더욱 크다는 지적이다.

 

한 치과기공사는 “이번 부정선거 의혹의 최대 피해자는 주희중, 김양근 두 후보”라며 “양 진영의 감정의 골이 더 깊어지기 전에 선관위가 나서 이번 사태를 하루 빨리 매듭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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