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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 공급 불가 선언했던 이덴트, 마스크 생산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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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전량 치과계 공급 ‘계속 협의 중’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최근 마스크 생산 중단 소식을 알려 치과계의 안타까움을 샀던 ‘이덴트’가 지난 8일 마스크 생산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치과재료 제조·유통사인 이덴트는 “지난 5일 896만장이라는 숫자가 명시된 조달청 계약서 공문을 수신받았다”면서 “이는 마스크 일일 평균 생산량의 10배가 넘어 생산이 불가하다는 점을 설명했으나 조달청으로부터 계산된 수량이라 조절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고 결국 마스크 사업 중단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착오를 인정한 조달청 관계자의 발 빠른 대처로 다시 계약을 체결했고, 판매금 전액은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인에게 기부키로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또한 “원만한 계약이 이뤄지도록 도움을 준 조달청, 식약처, 그리고 치협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덴트 측은 “낮은 효율, 높은 원가, 비싼 유지비를 감당하면서 마스크 생산을 지속했던 이유는 이윤을 남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사 브랜드 홍보용으로 회원들에게 좋은 품질의 국내산 마스크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덴트 마스크 사업부는 총 3명의 직원만이 근무하고 있고 하루 최대한 기계를 가동해도 평균 1만장밖에 생산할 수 없는 상황이며, 원단과 필터 모두 국산을 사용해왔다고 덧붙였다.

 

이덴트 마스크 중단 소식은 안 그래도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치과의사들에게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이에 생산재개를 위해 노력해온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은 “이덴트의 치과용 마스크 생산중단 사태는 업체홍보용으로 좋은 제품을 소규모로 생산해 치과계에 전량을 공급하고자 하는 ‘이덴트’의 진의가 잘못 전달돼 생긴 문제로, 이러한 상황을 정부 측에 전달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덴트가 생산하는 치과용 마스크 전량을 치과계에 공급하기 위해 조달청과 계속해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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