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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인터뷰 ⑤]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 형민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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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 회원 단합과 권익보호 최우선, 전국 모범지부 명성 잇는다!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전국 16개 시도지부가 지난 3월 새로운 회장을 선출했다. 4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3년 임기를 시작한 전국 시도지부장들은 새로운 활력과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본지는 전국 시도지부 회장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신임 회장들의 포부와 바람을 들어본다. 이번 호는 그 다섯 번째 시간으로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이하 광주지부) 형민우 회장을 만났다.


"지부 회원 단합과 권익보호 최우선, 전국 모범지부 명성 잇는다!"


Q. 최우선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은?

진료보조인력의 원활한 확보 및 수급을 위해 지역 내  치위생(학)과와 협약은 물론 취업박람회 확대나 참여 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지부 회원들의 화합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돼 회원 단합과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외부적으로는 많은 곳에서 봉사를 하는 회원들의 활동을 홍보해 시민들에게 더욱 다가가는 광주지부가 되겠다. 반모임 활성화는 물론,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바 있는 장애인무료치과진료센터 운영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봉사하는 치과의사상 정립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Q.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회원들의 치과경영에 적지 않은 영향이 있을 것 같은데?

어느 지역이나 마찬가지겠지만 광주도 코로나로 인해 병의원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같은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데 지부 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여러 방안을 강구 중이다.

 

Q. 그 외에 지역 개원가 현안은?

현재 시범사업 중인 전문가평가제의 효율적 운영이다. 복지부와 지부에서 이 사업을 바라보는 시각차가 있긴 하지만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시범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돼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 외에 회원들의 진료에 도움이 되는 여러 자료를 지부에서 제작, 공급할 계획이다. 또 지자체, 정치권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유치에도 힘을 모으겠다.

 

Q. 광주지부는 매년 구강보건주간을 맞아 사생대회, 전시회, 구강보건상시상식, 무등산사랑구강보건캠페인 등 여러 사업을 전개해 왔다. 올해는 상황이 좀 다를 것 같은데?
코로나19 여파로 6월 구강보건주간에 예정됐던 많은 행사가 취소되거나 하반기로 연기됐다. 회원체육대회와 무등산사랑구강보건캠페인은 부득이 취소했고, 구강보건시상식 및 사생대회, 학생 구강검진 등은 하반기에 시행할 계획이다. 그 외 문화강좌, 문화테마여행, 힐링산행, 개원방문, 골프대회 신규개원 세미나 및 회원들의 학술연마를 위한 광치 세미나 등은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유동적으로 대처하겠다.

 

Q. HODEX 2020도 10월에 개최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 회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호남권 치과의사들의 큰 잔치인 HODEX는 10월 24일과 25일 양일간 김대중컨벤션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광주·전남·전북 3개 지부가 모이는 교류의 장이며 학술대회와 기자재전시회를 통해 우리의 관심사와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고민하는 축제의 장이다. 철저한 방역과 감염 예방으로 뉴노멀시대의 치과진료 방향의 지표가 되고 회원들의 적극적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광주지부는 전 회원이 구강검진에 동참할 정도로 회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고 있다. 우리 회원 모두는 경쟁자이기에 앞서 동료다. 전국 모범지부의 명성을 잇기 위해 반모임, 구회에서 더욱 단합하고, 지부 회무에 동참한다면 더욱 발전하는 광주지부가 될 것이라 믿는다.

 

Q. 치협 이상훈 집행부가 출범했다. 신임 협회장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지부와 적극 소통하고, 치협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일들을 잘 처리해 줄 것으로 믿는다. 불법사무장치과, 임플란트 수가 표시 광고는 가장 큰 문제인 만큼 해결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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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올해도 이제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별문제가 없었는데도 사회적으로 혼란하다 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어떻게 한해가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이다. 우리 사회는 자다가 홍두깨라는 말처럼 느닷없었던 지난해 말 계엄으로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아마도 올해 10대 뉴스는 대통령선거 등 계엄으로 유발되어 벌어진 사건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금요일 첫눈이 내렸다. 수북하게 내려서 서설이었다. 많이 내린 눈으로 도로는 마비되었고 심지어 자동차를 버리고 가는 일까지 생겼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이야기만 있었지 뉴스 어디에도 ‘서설’이란 말을 하는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낭만이 없어진 탓인지 아니면 MZ기자들이 서설이란 단어를 모를지도 모른다. 혹은 서설이란 단어가 시대에 뒤처진 용어 탓일 수도 있다. 첫눈 교통 대란으로 서설이란 단어는 듣지 못한 채 눈이 녹으며 관심도 녹았다. 서설(瑞雪)이란 상서롭고 길한 징조라는 뜻이다. 옛 농경 시대에 눈이 많이 오면 땅이 얼어붙는 것을 막아주고, 눈이 녹으면서 토양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이듬해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첫눈이 많이 내릴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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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금리 인하 사이클 후반부, 나스닥100 자산배분

2025년 11월 3일 고점 이후 약 보름간의 가파른 조정을 거친 나스닥100 지수는 12월 10일까지 약 2주간 반등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주 금요일부터 다시 조정이 시작됐고, 이번 주 내내 이어지고 있는 하락 흐름은 자산배분 투자자에게 중요한 판단 구간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현 시점에서 나스닥100 지수의 위치를 해석하기 위해서는 개별 종목이나 단기적인 수급보다도 연준의 금리 사이클과 그에 따른 시장 구조를 먼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자산배분 투자는 언제나 방향을 맞히는 수단이 아니라, 현재 시장이 사이클의 어느 지점에 위치해 있는지를 판단하는 전략이기 때문이다. 현재 자산 시장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틀 중 하나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이다. 이 모형에서 금리 인하 사이클은 A, B, C, D 네 구간으로 나뉘며, 각 구간마다 자산별 유불리가 뚜렷하게 갈린다. 현 시점은 B에서 C로 넘어가는 과정의 최후반부에 해당한다. 아직 본격적인 위기 국면인 C에 진입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금리 인하가 누적되면서 시장 내부의 긴장도는 분명히 높아지고 있다. 이 구간의 특징은 위험자산이 마지막 상승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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