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이상훈 회장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추진에 전방위로 속도를 내고 있다. 이상훈 회장은 지난 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양정숙 의원을 방문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당위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치협 이상훈 회장은 간담회에서 “국내 산업 규모로 보면 전체 의료기기 생산품목 중 임플란트가 압도적 1위”라며 “수출품목으로도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20%씩 성장하고 있다”고 현황을 설명했다. 특히 “국립치의학연구원을 통해 정부가 제대로 된 지원을 한다면 임플란트 산업은 국내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수출 품목으로도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며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은 의과나 한의과와 이해가 충돌하지 않는 사안이고 지난 20대 국회에서 모두 6개의 법안이 발의될 정도로 국회에서도 적극적이며, 치과계 모든 유관단체가 한마음으로 바라는 숙원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양정숙 의원은 국내외 관련 연구기관 설치 현황 등에 대해 충분한 논의를 갖고 “이번 간담회 내용과 이전에 발의됐된 법안들을 자세히 검토해 국회 논의 과정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