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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교정학회 학술대회, 5~6일 온라인으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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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스트리밍 방식…해외 연자 11명 등 풍성한 강연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경호·이하 교정학회)가 지난 22일 학회 사무국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제53회 국제학술대회 등 하반기 주요 일정을 알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교정학회는 애초 11월 4일부터 6일까지 개최예정이었던 제53회 국제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전면 전환한다고 밝혔다.
 
‘Passion for a long journey’를 주제로 열리는 학술대회는 11월 5일부터 6일까지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진행된다. 해외 11명, 국내 24명의 연자들이 강연에 나서게 되는데, 온라인 학술대회 전환에 맞춰 이미 강연 사전녹화를 마친 상태다. 특히 해외강연의 경우 자막처리를 통해 예년보다 더욱 편하게 강연을 청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교정학회 측은 설명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5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실시간 강연에 참여해야 한다. 이와는 별도로 참가자들의 편의를 고려, 11월 7일부터 8일까지 VOD 청취 시스템도 제공하는데, VOD 청취만으로는 보수교육점수가 인정되지 않는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기자재전시회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국제학술대회 홈페이지에 배너광고 및 팝업광고를 게재하고, 온라인 강의 화면에 업체 로고를 노출시키거나 강의 전후 동영상 광고를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온라인 부스 사이트를 만들어, 업체 로고 클릭 시 관련 홈페이지를 연결시켜주기도 한다. 노출횟수와 위치 등에 따라 총 30개 업체가 출품을 확정지었다.
 
교정학회 측은 클릭을 통해 20회 이상 업체의 홈페이지를 방문할 경우 경품에 응모할 수 있는 자격을 주는 등 참가자들의 출품업체 홈페이지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동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바른이봉사회(회장 김경호)의 주요활동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올해까지 누적된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사업의 수혜자는 모두 1,463명으로, 경제적 가치로 환산할 경우 약 73억원의 사회적 기여효과가 발생했다고 바른이봉사회 측은 밝혔다. 이외에도 그간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두회 회원과 임중기 회원이 올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는 소식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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