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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내과학회-치과신문 공동 캠페인

[구내염 바로알기-2] “구내염 연고, 아무거나 바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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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염 증상에 따른 처방, 관리법, 주의사항
부산대치과병원 구강내과 정성희 교수/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연구이사

입안에 자주 구내염이 생기는 환자들의 경우 보통 집안에 상비약은 하나씩 두게 마련이다. 이 상비약은 대부분 약한 ‘스테로이드 연고’인 경우가 많다. 처방 없이 살 수 있고 한두 번 발라본 경험상 그냥 두는 것보다 치유가 빠르기 때문이다. 이 스테로이드 연고는 소염작용이 강하므로 자연치유가 되도록 그냥 두는 것보다 통증을 줄이고, 보통 구강전용 스테로이드 연고는 타액에 쓸려나가지 않도록 상처에 붙어있으므로 외부자극에 대해 상처를 보호하는 역할을 할 수 있어 잘만 쓴다면 큰 도움이 되는 연고이다. 

 

우리 몸에 상처가 생겼을 때 염증이 발생하는 것은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이다. 이 염증은 통증을 유발하여 더 이상 외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회피하게 도와줄뿐더러 침투한 세균을 막아주기 위한 각종 면역세포들이 해당 병소에 도착하기 쉽게 만들어 준다. 따라서 염증을 완화시키는 ‘소염작용’을 가지고 있는 스테로이드 연고는 염증을 막아주는 데 큰 역할을 하므로, 이차적인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의 감염이 없다면 적절한 치료제의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스테로이드 연고가 발라진 병소하방은 일시적인 면역억제상태가 되기 때문에, 원래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 구내염에다가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게 되면 오히려 병소가 더 퍼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보통 입술물집의 형태로 나타나는 ‘헤르페스성 구내염’이 입안에 나타나는 경우가 대표적이므로 평소에 자주 입술물집이 생기는 환자라면 구내염이 발생했을 때 한 번쯤은 바이러스성 구내염을 의심해 보아야 하므로 무턱대고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면 안 된다.

 

면역체계 이상에 의한 구내염의 경우는 대부분 이 스테로이드 연고로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는 처방을 통한 연고구입이 필수적이고 보통 처방없이 살 수 있는 연고보다 고용량의 스테로이드가 포함되어 있다. 오랫동안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하면 구강 내에 ‘캔디다’라고 불리는 곰팡이균이 증식하게 되므로 반드시 항진균제가 적절히 처방되어야 한다.

 

구내염 치료를 위해 ‘프로폴리스’나 ‘홍삼’, ‘오일풀링’, ‘소금양치’ 또는 ‘한약재 끓인 물 양치’ 등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구내염을 더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치과의사와 상의할 필요가 있다. 

 


 

 

 

 

 

 

 



- 바이러스에 의한 구내염에 바이러스 치료 없이 스테로이드 연고만 도포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음.

 

 

 

 

 

 

 

 

 

 

정성희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연구이사

부산대학교치과병원 구강내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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