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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맞은 ‘틀니의 날’, 소통채널 강화한 보철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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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상실과 보철치료가 수명에 미치는 영향’ 연구결과 발표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잔존치아 개수가 줄면 생존율도 감소”, “보철치료 통한 기능 회복으로 건강수명 연장 가능”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곽재영·이하 보철학회)가 지난 7월 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틀니의 날’ 10주년 기념식에서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복지부 산하 국민건강영양조사와 사망원인통계를 연계한 대규모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인의 치아 상실과 보철치료가 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것으로, 그 결과 치아 개수 감소가 사망 위험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60세 이상 한국인에게서 잔존치아 개수가 1개 감소할 때마다 사망위험이 약 1.2% 증가했고, 치아가 4개 상실되면 약 5%, 8개 상실되면 약 10% 사망위험이 증가했다. 잔존치아가 20개 미만일 때 사망위험이 급격히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하나 흥미로운 것은 보철치료가 생존율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0~20개 이하의 치아를 가지고 있는 대상자 중에서 보철치료를 받지 않은 군은 받지 않은 군에 비해 사망위험도가 15.5% 낮아졌다. 잔존치아 개수가 적을 때 고정성 보철, 부분틀니, 완전틀니로 보철치료를 할 경우 생존율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이 입증됐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틀니의 날 10주년을 맞는 보철학회는 올해 더욱 풍성한 대국민 홍보를 진행했다.

 

 

보철학회는 5월 16일 진해를 시작으로 서울, 광주에서 무료 치과검진 이동버스 사업을 지원했다. 또한 5월 15일부터 6월 28일까지 롯데마트 문화센터와 협업해 전국 25개 지점에서 보철학회 선정 보철전문 치과의사 21인과 함께 하는 강연과 상담을 이어왔다.

 

6월 13일에는 유튜브 라이브 보철클래스를 통해 보철과 틀니에 관한 모든 것을 다룬 특별강연을 진행했고 조회수 20만뷰를 넘기는 등 인기를 모았으며, 웨비나도 4회에 걸쳐 진행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대로, 깊이있게 전달됐다는 평가다.

 

 

틀니의 날 10주년 기념식에서는 틀니의 날을 제정한 보철학회 허성주 前 회장과 10년을 한결같이 함께하고 있는 헤일리온코리아 신동우 대표이사에게 표창패를 전달하며 의미를 더했다.

 

보철학회 곽재영 회장은 “2012년 도입된 틀니급여화를 기념하고자 2016년 7월 1일을 틀니의 날로 제정한 지 10년이 됐다”면서 “봉사활동이나 강연, 기부 연구과제 수행 등으로 활동을 확대해왔다. 틀니 보험이 우리에게 주는 시혜를 우리가 환자를 통해 보답하며 선순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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