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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과병원 ‘인체자원은행 특성화 사업’ 거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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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병원 최초로 5년간 국고보조금 25억원 확보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질병관리청이 ‘인체자원은행 특성화 지원사업’의 거점은행으로 치과병원 최초로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구영·이하 서울대치과병원)을 선정했다. 이번 선정으로 서울대치과병원은 향후 5년 동안 총 25억원(매년 5억원)의 연구비를 국고보조금 형태로 지원받게 됐다.


인체자원은 사람으로부터 채취한 혈액이나 타액(침), 조직 등의 생물학적 물질 및 이와 관련한 유전정보, 임상정보 등의 데이터를 통칭한다. 혈액이나 타액, 조직에는 질환과 관련된 다양한 유전정보가 있어, 이러한 데이터가 축적되면 환자에 맞춤형으로 치료기술이 제공될 수 있고, 이는 빅데이터 기반의 신약이나 진단기기의 발전과도 연계가 될 수 있다.

 

우리나라는 국가보건의료 R&D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2008년부터 인체자원을 국가 차원에서 수집·관리하고, 효율적인 확보·관리·활용체계 구축을 위한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수집 방법은 질환 치료를 위한 적극적 정보 획득의 목적보다는 수동적으로 수집한 인체자원 축적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서울대치과병원은 다양한 치과질환 및 전신질환과 유관한 구강유래 인체자원을 치료제 개발 연구 목적에 적합하게 수집하고자 ‘인체자원은행 특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서울대치과병원의 거점은행 선정은 최근 구강 마이크로바이옴(구강 내 존재하는 미생물 및 미생물의 유전정보)이 구강질환뿐만 아니라 전신질환(고혈압, 당뇨병 등)과의 관련성이 속속 밝혀지며. 국민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상황에서 그 의미가 크다.

 

서울대치과병원 인체자원은행 은행장을 맡은 김선영 교수(치과보존과)는 “이번 사업으로 축적되는 데이터가 갖는 산업적 의미는 매우 높을 것”이라며 “특히 정밀의료와 관련된 새로운 진단법이나 치료기술의 개발 등 미래 치과의료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대치과병원 구영 원장은 “연구 자원의 확보와 활용체계를 고도화하고 각 분야 전문가들과 연구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인프라 구축이 실현되면, 구강유래자원 활용 연구가 기존 구강질환 중심에서 전신질환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며 “치과병원 특성을 반영한 표준운영체계를 확립해 이를 통한 의료 혁신 및 치의학 산업생태계 활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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