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4 (토)

  • 구름많음동두천 2.9℃
  • 맑음강릉 1.2℃
  • 구름많음서울 5.5℃
  • 맑음대전 4.3℃
  • 맑음대구 1.5℃
  • 맑음울산 3.9℃
  • 맑음광주 6.0℃
  • 맑음부산 5.3℃
  • 맑음고창 0.3℃
  • 구름많음제주 8.1℃
  • 구름많음강화 2.1℃
  • 맑음보은 0.8℃
  • 맑음금산 0.2℃
  • 맑음강진군 1.3℃
  • 맑음경주시 -0.3℃
  • 맑음거제 4.8℃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뉴스 인 서울

서울시치과의사회 대상 예의성 회원

URL복사

“지금 치과계에 필요한 것은 첫째도, 둘째도 '소통'”

지난 20일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이하 서울지부) 제70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올해 ‘서울시치과의사회 대상(이하 서치대상)’ 수상자인 前서울지부 대의원총회 의장직을 역임한 예의성 원장(예치과의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예의성 원장은 마포구치과의사회장, 25개구회장협의회장, 서울지부 대의원총회 의장 및 부의장 등을 역임하면서 구회 및 서울지부 발전에 공로한 점이 인정돼 이번 서치대상을 수상했다.

 

Q. 서치대상 수상을 축하드린다. 우선 소감은?
서치대상은 전통적으로 서울지부와 25개 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치과계 원로들에게 주어지는, 무엇보다 값진 상이라고 평소 생각해왔다. 지난 1983년 구로에서 처음 개원하고, 미국 유학 후 마포구에서 새롭게 출발한지 벌써 36년이 흘렀다.

 

회원들의 가장 밑바닥 민심을 직접 듣는 반장, 구회장 그리고 서울지부 대의원총회 의장, 치협 부의장직 등을 수행했던 것은 회원으로서 치과계 발전을 위해 보탬이 돼야겠다는 생각에서 했던 일이었는데, 이렇게 서치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돼 무한한 영광이다. 

 

Q. 지난 36년간 개원의로서,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로서 삶을 돌아본다면? 
지난 2001년 마포구치과의사회장직을 수행했을 때가 어쩌면 치과계를 위해 봉사하기로 마음을 다잡았던 계기가 된 것 같다. 당시 불우 이웃돕기 사업으로 소년소녀가장돕기 장학금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현재까지 후배들에 의해 잘 이어지고 있는데, 지난 2019년 서울시 교육청이 선정하는 기부 및 사회협력 우수사례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매우 기뻤다.

 

환자들의 구강건강을 책임지는 치과의사로서, 그들이 우리로 하여금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는 데에 많은 보람을 느낀다. 여기에 더해 우리가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우리보다 어려운 이웃에게 작게나마 돌려줄 수 있다면, 내 직업에 대한 가치를 높이고, 우리의 삶을 한결 여유롭게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다. 

 

Q. 지난 시간 치과계 회무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지난 2003년 서울 25개구치과의사회협의회장직을 맡고 있을 때였다. 당시 보건복지부부가 건강검진사업에서 구강검진을 제외시킨다는 내용의 입법예고 한 것을 각 구회장들과 함께 과천 정부청사 앞에서 반대 궐기대회를 여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구강검진을 유지할 수 있었다.  

 

또한 같은 해 당시 치협 정재규 집행부가 약속한 극빈자에게 무료의치 2만개를 제공하기로 한 사업 시행에 반대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는데, 장기적으로 봤을 때 필요한 사업이라 생각해 각 구회장들을 설득해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했던 기억도 있다. 

 

Q. 지면을 통해 전하고 싶은 말은?
동창회, 구회 등 많은 활동을 했지만, 지금 돌이켜 보면 회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치과계 최고 의결기구인 서울지부 부의장 및 의장, 그리고 치협 부의장직을 여러 해를 거쳐 수행했던 것이 어렵기도 했지만, 가장 보람됐다. 

 

대의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취합하고, 하나의 ‘의결’로서 완성하는 일련의 과정은 바로 ‘소통’이다. 소통이 원활하지 않으면 일의 시작이란 있을 수 없고, 시작이 안되면 당연히 결과가 도출될 수 없다. 치과계 회무란 바로 소통에서 시작해 소통으로 끝난다. 

 

코로나 시대 한편에서는 온라인 소통이 매우 효율적이라고 말하고, 한쪽에서는 눈빛을 교환하고, 표정을 읽을 수 있는 정서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얘기한다. 방법은 얼마든지 다양하게 찾을 수 있다. 방법이야 어찌됐든 회원과 회원 간 소통이 치과계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라는 것만 잊지 말길 바란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변하는 것과 변해서는 안 될 것
지난 주말 모처럼 영화관에 갔다. 코로나 이후로 5년 만이다. 예전과 좀 달라진 풍경이 보인다. 키오스크로 팝콘 주문을 하고 빈 컵만 받아서 콜라를 직접 받았다. 미리 예매한 티켓을 키오스크에서 출력하는 것은 변하지 않았지만 검표하는 검표원이 없어졌다. 사람은 오로지 팝콘과 음료컵만 전달해주는 코너와 주차 안내에만 있었다. 불과 몇 년 사이에 검표원이란 직업이 사라졌다. 사람이 하던 일을 키오스크로 대체가 가능해서 생긴 일이다. 최근 로봇 개발이 첨단화되어가고 있다. AI가 탑재된 휴머노이드 로봇이 판매 단계에 이르렀다. 이미 자동차공장에서는 현장 조립에서 인력을 대체하고 있다. 심지어 노조가 로봇 현장 설치를 반대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머지않은 미래에 많은 일자리가 로봇으로 대치되는 것은 이미 막을 수 없는 상업적·산업적 흐름이다. 그런 흐름이 대세인 이유는 세 가지가 있다. 우선 인건비 상승이다. 최저인건비 상승은 결국엔 고용을 후퇴시킨다. 다음은 기술력 발달이다. 인력을 대신할 로봇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었기 때문에 가능하다. 세 번째는 기계를 다룰 수 있는 사람의 증가다. 키오스크를 설치해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적다면 설치가 의미 없어진다.

재테크

더보기

이란 전쟁 이후 유가 급등과 금리 인하 사이클의 변곡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전쟁의 여파는 지정학적 위험에서 에너지 위험으로 확산됐다. 중동의 막대한 석유 수출길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막히고, 걸프 산유국들이 불가피하게 원유 생산량을 감축하고 있다. 원유 생산 과정의 특성상 차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해제되더라도 이전의 생산량만큼 다시 끌어올리는 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현재 걸프 산유국의 감축량은 1970년대와 2000년대보다도 더 심각하며, 당시에도 원유 생산과 공급 축소로 인해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중동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는 단기간에 급격한 상승을 보였고, 그 과정에서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유가의 급등은 일차적으로 이란 전쟁이라는 지정학적 이벤트로 발생한 가격 상승이지만, 유가의 장기 차트 구조를 분석하면 금리 사이클과 연계된 진행 과정의 일부에 속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WTI 크루드 오일(USOIL) 주봉 차트를 기준으로 2019~2020년 금리 인하 사이클과 현재 금리 인하 사이클을 비교해 보면 유가의 흐름에서 몇 가지 공통적인 특징이 확인된다. 2019년 당시 금리고점(A) 이후 첫 금리인하(B)가 시작되기 전까지 유가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