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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지부, (가칭)치의학연구원 설립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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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정총, 지부총회 출발 알려

공직치과의사회(회장 허성주·이하 공직지부)가 2012년 지부총회의 시작을 알렸다. 공직지부는 지난 9일 서울대 치과병원 제2강의실에서 제41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허성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가칭)치의학 연구원의 설립 추진에 대한 대내외적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며 “공직지부의 발전 없이는 치과계의 발전도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적극적인 회무 추진은 물론 치협과의 원만한 관계 형성을 통해 최선의 발전 방향을 찾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김세영 회장은 축사에서 “국민구강건강증진과 치의학 발전,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늘 앞장서는 공직지부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피라미드형 불법네트워크 치과와의 전쟁에 성금 전달 등 지속적인 성원을 보내준 데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또 “돈벌이에 급급한 치과의사가 아닌 소양과 품위를 갖춘 올바른 치과의사를 길러낼 수 있도록 교육현장에서 윤리교육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박정호 전 전공의협의회장 등에 대한 치협 표창패 전달에 이어 우이형 의장의 진행으로 본회의가 시작됐다.
2011년도 회무보고 및 결산보고는 이의 없이 승인됐다. 감사보고에 나선 이찬영 감사는 “회비징수율이 이전에 비해 많이 높아졌지만 미진한 부분이 없지 않다”며 “회비납부의 필요성을 적극 홍보하여 회원으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다 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회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사업 전개를 통해 공직지부의 존재의 의미와 역할을 정립할 것을 당부했다.

 

2012년도 사업계획은 유인물로 대체됐다. △협회 학술활동 지원 △각 지부의 학술활동 지원 △분과 학회와의 연대 및 지원 활성화를 공표한 학술부의 사업계획안에서는 학술적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였다. 전문의제도 시행 검토 및 개선을 계획한 기획부와 전국 수련기관 관계자 회의 개최 및 전국 전공의협의회 개최 지원(학술 및 교양 세미나)을 계획한 수련관리부도 눈에 띄었다.

 

다음달 28일에 열리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정기총회에 상정할 의안으로는 △노인틀니 급여화의 합리적인 정책 촉구의 건 △(가칭)치의학 연구원 설립 촉구의 건을 채택했다.
공직지부 측은 “노인틀니 급여화 관련 건은 협회 차원에서 시행 상의 세부 지침을 마련할 때 보다 합리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해달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연구원 설립은 결국 국민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구강보건향상을 이끌기 위함”이라며 그 당위성을 토대로 (가칭)치의학 연구원 설립을 촉구할 것임을 밝혔다. “기초과학기술연구센터 산하로 매년 200억에 육박하는 안정적인 지원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한의학 연구원의 경우 폭넓은 연구 활동으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며 정부와 협회의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하기도 했다.

 

기타 안건으로는 의료인 면허신고제 도입에 따라 공직지부 회원들도 보수교육을 받을 의무를 지게 된 것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치협 김철환 학술이사와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회원들은 “보수교육을 진행하는 입장에서 의무적으로 보수교육을 듣고 점수를 채워야한다는 것은 아이러니”라며 “무조건 강제하는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철환 학술이사는 “입법예고 기간이 마감돼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 통과만이 남은 상황”이라며 “공직지부 소속 2065명, 65세 이상 731명, 군진 소속 270명 등 기존에는 면제대상이었던 기천명의 회원들이 보수교육 이수 의무를 지게 된 데 대해 협회 차원에서도 고민이 많다. 현재 공식 문건을 통해 보건복지부 측에 공직지부 소속으로 진료에 나서지 않는 회원, 군 복무 중인 군진 회원, 보건공무원 등 공공치의 회원의 경우 보수교육을 면제해줄 것을 요구하고 보수교육 강사의 경우 해당 보수교육의 점수를 인정해주는 방안을 제안한 상태”라고 전했다. 회원들은 협회 차원의 노력을 촉구하며 “융통성 있는 해석과 접근이 필요할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총회는 공직지부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회원 간 유대강화에 힘쓸 것을 다짐하며 마무리됐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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