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전영찬·이하 경기지부)가 지부총회에, 협회장 선거제도 개선에 관한 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경기지부 전영찬 회장은 지난 10일 개최된 지부장협의회에서 선거인단제를 골자로 한 개선안을 지부총회와 치협 총회에 잇달아 상정할 뜻을 밝혔다. 전영찬 회장은 “경기지부는 대의원제, 선거인단제, 직선제 등의 선출제도를 놓고 지난달 25일 공청회를 가진 바 있다”며 “어떤 제도가 선택되든 일반 회원들의 선거 참여 열망이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지부는 현행 대의원들은 당연직 선거인단으로 포함시키고, 전체 회원의 10% 범위내에서 추출해 선거인단을 구성하자는 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무작위로 추출된 선거인단에 대해서는 사전조사 등을 통해 선거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인터넷, 모바일, 기표소 선거를 병행해 선거비용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부장협의회에서는 경기지부 안에 대해 현재 직선제를 진행하고 있는 인천지부, 울산지부 등에서 직선제의 장단점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대구지부도 빠르면 내년 총회에 현행 대의원제를 보완한 선거인단제 도입을 골자로 한 안을 상정할 계획을 전했다.
최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