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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윤석열 당선인에 바라는 기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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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임플란트 건보 확대 국정과제로 추진되길”
의협·한의협·간협·병협·약사회도 현안해결 요청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를 비롯한 보건의약단체들이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된 윤석열 당선인에게 각종 현안 해결을 요청했다. 치협을 비롯한, 의협, 한의협, 간협, 병협, 약사회 등은 대통령선거 이튿날인 지난 10일과 11일 일제히 논평 및 성명을 통해 새 정부 출범에 거는 기대를 전했다.

 

지난 10일, 치협은 당선 축하 메시지를 통해 “치협이 제안한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확대’ 정책이 국정과제로 추진돼 국민 구강건강 증진과 의료비 재정 부담 감소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덧붙여 국내 치과의료 산업의 혁신적인 발전과 K-Dentistry가 세계로 뻗어 나가는 토대를 마련할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추진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같은 날 의협은 “보건의료는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가장 최우선적으로 다뤄져야 할 분야”라며 △의료현장을 지키는 전문가 의견이 적극 반영되는 보건의료정책 추진 △현저히 떨어져 있는 의료인들의 사기진작 △건강보험 재정 위기 대비 △의료와 돌봄체계 정비 △전염병 위기 대응 컨트롤타워 보건부 설립 △존폐 위기의 필수의료체계 확립 등을 희망했다.

 

한의협은 ‘모든 국민이 경제적 부담없이 한의진료를 선택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기대한다’는 논평에서 “대선 기간 중 한의협이 제안한 △휴먼케어 도입 통한 보장성 강화 △예방 중심 촘촘한 일차의료 확대 △차별 없는 공정의료 체계 구축 △의료자원 효율 통한 공공의료 상생 확립 △안전한 한의약산업 육성과 세계화 등 핵심 5대 공약안의 빠른 현실화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간협은 “여야뿐 아니라 대선후보들이 약속했던 간호법을 새 정부에서 조속히 제정해 국민의 생명과 환자의 안전을 지키고, 새 시대에 부합하는 보건의료 및 간호돌봄 체계가 마련될 것을 기대한다”는 논평을 내놨다. 약사회는 “국민건강을 위한 보건의료서비스가 단순하게 이익만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되는 것을 막고, 발전하는 IT 기술을 기반으로 국민 개개인의 정보가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돼 보건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넓히고 편의성을 높이는 체제로 발전시켜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병협은 ‘새 대통령에게 바란다’는 당선 축하 메시지를 통해 △의료전달체계 정립과 의료공급 인프라 구축 선행 △지역간 의료불균형 해소를 위한 지방 민간병원 역량 강화 및 육성·지원 △양질의 국민건강 관리 위한 지속 가능한 건강보험 체계 구축 등을 요청했다.

 

한편, 간무협 역시 지난 10일 당선 축하 성명을 발표하고 “윤석열 당선인이 차별과 소외의 굴레에 같혀있는 간호조무사에게 공정한 권리와 기회를 보장해 줄 것으로 믿는다”며 “새롭게 출범할 윤석열 정부에서 ‘간호조무사 전문대 양성’과 ‘간호조무사협회 법정단체 인정’이 반드시 이뤄져 일하면서 배울 수 있고, 노력하면 성공하는 기회를 받게 되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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