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8 (목)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치과클러스터로 치과산업 사상최대 기회잡나?

URL복사

지난달 기재부 예비타당성 최종심사 올라…사업규모 2,016억원 규모

 

 

광주광역시와 대구광역시가 ‘달빛동맹’으로 시작한 미래형 치과산업 클러스터 구축 사업이 지난달 8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기획재정부의 최종 심사만을 앞두고 있는 미래형 치과산업 클러스터 사업 계획이 최종 선정될 경우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총 2천16억원(국비 1천452억원, 시비 361억원, 민자 203억원)이 투입된다.

 

치과산업 클러스터 사업은  치과용 소재부품 생산기술지원센터 인프라 구축(광주광역시), 첨단치과의료기기 기술사업화(R&BD) 센터 설립(대구광역시 첨단의료복합단지), 미래형 치과산업 기술개발 및 글로벌 프론티어 기업 육성 지원을 골자로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란 국비가 500억원 이상투입되는 사업에 대해 사전에 타당성을 검증하는 것을 말한다.

 

광주광역시는 당초 미래형 치과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포함한 총 5개의 사업계획안을 제출했다. 하지만 예비심사를 거치면서 나머지 사업은 모두 탈락의 고배를 마신 상태다. 따라서 치과산업 클러스터 사업의 선정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는 평가다.

 

지난달 22일 광주광역시는 치과계 전문지 기자단을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하고, 치과산업이 차세대 국가 성장동력 사업으로 부흥할 수 있도록 범치과계가 뜻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광주광역시청 박향 복지건강국장은 “광주시는 지난 2006년 치과 클러스터 조성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시차원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아시아에서 광주광역시가 치과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수년간 정부측 실무자들을 설득했기 때문에 지금은 정부측도 치과산업을 국가 성장동력 산업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메디컬과 연계된 사업이 아닌 치과 단독의 대규모 국책사업인만큼 대한치과기재협회뿐 아니라 범치과계가 열린 가슴으로 뜨거운 성원과 관심을 보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4개의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이 밀집돼 있는 호남은 일찌감치 양질의 치과의료인력 및 산업인력의 인큐베이팅이 가능한 지역으로 기대를 모았다.  특히 광주광역시의 경우 치과용 소재부품 산업을 중심으로 기업 및 인프라가 집적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기준 약 80여 개의 치과용 소재부품 기업이 활동하고 있어 이미 치재협의 분소가 설치돼 각종 행정편의를 돕는 등 성장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최학주 기자/new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9월 S&P500 자산배분 전략 | 금리인하 사이클과 조정 신호

2025년 9월, 미국 증시는 다시 한 번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 대표 지수인 S&P500 역시 단기적 반등과 조정 사이에서 고점을 조금씩 높여가며 불안정한 균형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시기일수록 자산배분 전략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단순히 마켓 타이밍을 맞추려는 시도가 아니라, 거시적 흐름 속에서 각 자산이 어떤 위치에 있으며 어떤 비중을 가져가는 것이 합리적인지를 냉정하게 판단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자산배분 전략은 특정 종목에 집중하거나 단기 매매로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행위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그 핵심은 금리 사이클, 유동성 흐름, 투자 심리와 같은 거시적 요인 속에서 장기적인 위험을 관리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극대화하는 데 있다. 이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틀이 바로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이다. 금리 인상과 인하, 경제위기와 회복이라는 순환 과정 속에서 자산은 서로 다른 성과를 보여 왔으며, 투자자는 각 국면에서 불리한 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앞으로 유리해질 자산을 선제적으로 편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재 시장은 금리인하 사이클의 B에서 C로 넘어가는 후반부에 놓여 있다. 연준은 2023년 7월 금리 고점(A)을 기록한 이후 202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