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2 (일)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대한치의학회 학술대회 ‘인산인해’

URL복사

지난달 28일, 치의학 관련 최신 이슈 전수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이하 치의학회) 창립 20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가 지난달 28일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Shaping the future together!’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다양한 임상 치의학뿐만 아니라 △구강보건 △의료정책 △공공의료 등을 아우르는 알찬 학술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미래 치의학, 디지털, AI, 노인치의학, 교정치료 등 최근 치의학에서 비중있게 다뤄지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강연과 더불어 공공의료와 치의학 연구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심포지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가자들을 사로잡았다.

 

학술 강연에서는 특히 고령화 시대에 발맞춘 노인 환자의 진료 중요성이 강조됐다. △노인의 약골 특성, 골다공증, MRONJ(최소영 교수) △노인의 치과 치료, 그 인식의 대전환(강경리 교수) △초고령 환자의 치료 선택의 기준(김형준 교수) △고령환자의 교합변화와 그에 따른 대응치료(안승근 교수) △노인환자의 근관치료(장석우 교수) 등 노인 환자와 관련한 다양한 치과 전문분야 연자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오후에 마련된 ‘치의학 연구개발 예바타당성 사업 기획(안) 공청회’는 학술대회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제2강연장을 가득 메웠다. 이날 공청회는 김봉주 교수(서울대학교치과병원)의 ‘치의학 핵심기술 개발사업 개요와 기획 추진 방향’ 주제발표에 이어 이종호 교수(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의 좌장으로 산업계, 정부, 학계의 전문가 패널 토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과학적 근거 기반 조기진단 기술 개발 △근원적 구강질환 치료 기술을 개발 △환자에 최적화된 구강질환 치료 환경 구현 △국민 구강건강을 증진 등 치의학 연구개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치의학회는 학술프로그램 외에도 치과계 여러 업체가 참여하는 치과기자재 전시 부스를 마련해 참가자들의 볼거리를 풍성케 했다.

 

김철환 회장은  “치의학회는 치의학이라는 학문과 함께, 그동안 치의학 분야의 발전상과 더불어 그 의미를 되새기고자 순수한 치의학에 대한 열정으로 37개 전문분야 회원 학술단체와 함께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했다”며 “참가자 모두가 학술대회에서 유용한 정보 및 지식을 습득할 수 있을 것이라 자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치의학회는 전날인 27일 치과계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제2회 MINEC 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MINEC 학술상에는 대상에 손큰바다 연구초빙교수(경북치대 첨단치과의료기기개발연구소), 금상에는 이현종 임상부교수(연세치대 보철과학교실)가 선정됐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10월, 반감기 사이클과 비트코인 자산배분의 전환점

2025년 10월, 비트코인은 다시 한 번 중대한 사이클의 갈림길에 서 있다. 2024년 4월 반감기 이후 약 1년 6개월이 흐르며, 시장에는 반감기 사이클에 따른 상승장에 대한 기대감과 동시에 하락장 진입에 대한 경계심이 공존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ETF 자금 유입과 글로벌 유동성 확대가 가격을 지지하고 있지만, 금리 사이클 측면에서는 이미 위험자산이 정점에 근접한 국면에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비트코인의 반감기 사이클과 연준의 금리 국면을 함께 살펴보며, 현재 시장의 위치를 진단하고 자산배분 투자자에게 필요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모색해본다. 연준의 기준금리 흐름을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으로 단순화해보면, 현재는 금리 인하기의 후반부, 즉 B~C 구간의 끝자락에 위치해 있다. 금리 인하는 일반적으로 경기 둔화와 물가 안정이 동반되는 시점에 시작되지만, 이번 사이클은 물가가 완전히 진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단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제위기 국면이 도래하기 전까지 유동성 확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으며, 암호화폐 시장의 반등 역시 점차 피로감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제 더 이상 리테일 중심의 투기 자산이 아니다. ETF 승인과 기관 자금의 유입으로 주식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