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치과전문 간호조무사 자격인증시험이 대한구강보건협회(회장 김동기·이하 구보협) 주관으로 치러졌다.
지난 15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오전 10시부터 5시간 동안 진행된 치과전문 간호조무사 자격인증시험에는 총 26명의 간호조무사가 응시했다. ‘구강의 이해’와 ‘치과진료의 이해’ 두 과목으로 구성된 필기시험 후 ‘국소마취기구준비’, ‘인상채득’, ‘석고주입’, ‘구내 방사선 사진 촬영’, ‘임시충전준비’ 등의 실기시험이 이어졌다.
치과전문 간호조무사 자격인증은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이하 치협)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강순심)가 치과진료보조에 관한 교육을 받고 자격을 갖추었다고 인정되는 간호조무사에게 부여한다. 대상자는 치과전문 간호학원에서 1년간 치과진료협조 업무를 교육 받았거나, 치과간호조무사로서 60시간 이상 치과관련 교육 또는 이에 준하는 교육을 받았다고 인정된 사람으로, 필기 및 실기고사의 합격자에 한한다.
향후에 이 자격인증시험 과정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공인받기 위해, 치협은 제3의 사단법인인 대한구강보건협회에 위탁하여 실시·운영하고 있으며, 합격자는 양 협회장 명의의 치과전문 간호조무사 자격인증서를 받게 된다.
한편, 구보협은 금년부터 연 2회에 걸쳐 전형과정을 진행하며, 차기 전형절차부터는 간호조무사 국가자격시험 1~2주 전에 진행해 보다 많은 인원이 응시할 수 있도록 전국 치과에 홍보할 계획이다. 차기 전형은 9월말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