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보건복지부 조규홍 신임 장관과 보건의약단체장 간담회가 지난달 18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치협 박태근 회장을 비롯해 의협 이필수 회장, 병협 윤동섭 회장, 한의협 홍주의 회장, 약사회 최광훈 회장, 간협 신경림 회장 등이 참석했다.
먼저 코로나 장기화로 현장 의료진들이 많은 수고와 노력을 해준 것에 대해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 조규홍 신임 장관은 “국민들이 질 높은 필수의료를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의료진들이 긍지를 갖고 근무하는 진료환경을 만들기 위해 의료계와 정부의 긴밀한 소통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의료계와 정부가 협력해 국민건강 보호를 목표로 한국보건의료의 도약을 이뤄내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조규홍 신임 장관은 보건의약단체장들과 대화와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우리나라 보건의료 중장기 발전방향을 고민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치협 박태근 회장은 이날 상견례에서 복지부 장관 취임을 3만5,000여 치과의사들과 축하한다는 인사와 함께 “치협은 ‘국민과 함께 하는 치과의사, 치과의사와 함께하는 치협’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으로 국민과 국가, 치과의사 모두에 이익이 되는 회무를 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국민과 치과의사도 많이 지쳐있기 때문에 복지부에서 의료 최일선에서 싸우고 있는 의료인들을 보듬어 줄 때”라고 설명했다.
특히 박태근 회장은 “오늘 간담회가 의료인들이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관심을 갖는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소통과 관심’을 통한 보건의료 정책과 현안을 적극 추진해 대한민국 보건의료계 발전과 번영을 이뤄나가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