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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생과 직장인반 개설 문제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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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과 위기 대학 고육지책? 교육과정 부실 우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지방 대학이 존폐위기에 놓였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흘러나오는 가운데, 일부 대학에서 치위생과 직장인반을 개설한다는 소식이 들려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 문제는 국민청원까지 올라온 상태. 청원인은 “직장인반은 폐과 위기인 일부 대학 치위생과에서 치과에 종사하는 간호조무사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주1~3회 수업을 운영하여 ‘국가고시’ 응시 자격을 부여받는 제도”라면서 “과연 이 제도가 정당하고 합리적인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현행 교육과정 상 치과위생사가 되기 위해서는 수시 또는 정시로 3년제 전문대학이나 4년제 대학교에서 치위생(학)과를 졸업하고 학위를 취득해야 하며,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매년 1회 시행하는 국가면허시험에 합격해야 치과위생사 면허를 취득하고 활동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치과위생사 직장인반은 현재 치과에 종사하는 간호조무사를 대상으로 주1회 수업 이수 등 단축된 교육과정으로 졸업하고 국가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주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일부 대학에서는 ‘주1회 대면수업’, ‘등록비 50% 지원’, ‘실습은 치과 근무경력으로 대체’ 등을 홍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치과위생사 및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반발에 부딪히고 있다. 국민청원을 제기한 청원인은 “간호조무사 및 일반인들이 치과위생사가 되는 것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치위생(학)과에서 운영되는 커리큘럼이 아닌 온라인 비대면 강의 및 단축된 교육과정으로 양질의 교육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과정이 결국 의료의 질을 떨어뜨리고 치과위생사의 자긍심과 명예를 실추시킬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황윤숙)는 교육부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일부 대학에서 추진 중인 ‘성인 재직자반’ 등과 같은 전형방법과 수업운영방식의 다양화로 치위생교육 수준 관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고육지책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현행 치위생(학)과 교육과정에 부합하는지에 대한 문제, 기존 재학생들에 비해 특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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