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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美 치과용 방사선기기 수출점유율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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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피폭량 최소화 등 신기술 개발로 차별화 꾀해야”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세계 최대 규모인 미국의 치과용 방사선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신기술 개발을 통한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는 지난 14일 해외시장 리포트를 통해 치아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와 인구 고령화, 치아 교정 등의 시술 증가로 진단에 필요한 치과용 방사선기기의 미국 내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치과산업이 전반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각 병원에서는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신기술이 포함된 영상진단기기로 교체 및 신규 도입하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IBIS월드에 따르면 2022년 미국 치과산업 규모는 전년대비 7.8% 성장한 1,717억 달러다. 지난 5년간 65세 이상 노령인구는 연평균 3.0%, 미국인들의 의료 관련 지출비용은 연평균 3.1% 증가하며 치과산업의 성장을 주도했다. 이 추세대로라면 향후 4년간 치과산업은 연평균 2.8% 성장해 2028년에는 1,972억 달러 규모가 될 전망이다.

 

 

2022년 기준 미국의 치과용 방사선기기 수입은 2억6,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5.9% 증가했다. 주요 수입국은 핀란드, 한국, 독일, 일본, 이탈리아 등이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7,612만 달러로 전년대비 31.0% 증가했으며, 전체 수입의 28.9%로 수입국 중 2위를 기록했다.

 

코트라는 “FDA 등의 인허가를 통해 제품 판매가 규제되고 안정성과 효과를 입증해야 한다. 또한 주 구매 대상이 병원과 치과기자재 전문 유통업체 등으로 한정돼 있어 시장 진입장벽이 높은 것이 사실이지만, 한국은 수입 제품 중 수년간 2위 자리를 유지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지 치과기자재 유통 관계자의 말을 빌려 “한국산 기기에 대한 신뢰도가 이미 형성돼 있어 단순한 가격 우위를 통한 접근보다는 기존 제품과의 차별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방사선 피폭 최소화 기술 △영상 정밀도 향상 △AI와 결합한 인공지능 기반의 영상분석 솔루션 등의 신기술 개발 등이 미국 시장 점유율 유지 및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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