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4 (금)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치협 박태근 제2기 집행부, 이사 22인 인선 완료

URL복사

박병기 임명직 부회장 내정자 자진사퇴로 홍수연 부회장 유임 확정
한진규 공보, 정휘석 정통 등 선관위-총회서 논란 인사 그대로 합류
박태근 "윤리위 제소 공식요청 없었고, 당사자 해명 들어보니 별일 아냐"
"탕평인사, 타 캠프 추천 등 전혀 고려치 않아, 2년간 이미 대가 치렀다"
"경험 부족해도 회무 잘 할 수 있는 젊은 피 수혈로 회무 인력풀 늘려"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박태근 제2기 집행부가 인선을 마무리했다. 치협 박태근 회장은 지난 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집행부 임원을 공개했다.

 

2021년 보궐선거로 치협에 입성한 박태근 회장은 이후 1년 9개월간 전임 이상훈 집행부 임원 일부와 32대 집행부를 꾸려 불편한 관계가 유지될 수밖에 없었다. 4월 치협 대의원총회에서 이사진 임명을 위임받은 박태근 회장은 당시 ‘온전한 임원 구성’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지를 전한 바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도 “이번 집행부 인선에 탕평책을 한다든지, 다른 캠프 추천 인사 반영 등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며 “지난 보궐선거에서 ‘한지붕 두가족’을 하면서 충분히 대가를 치렀다. 이번 집행부에서는 저와 회무 철학이 같은 분들과 함께 마음껏 회무 역량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임원 명단에도 박태근 회장의 자신감이 그대로 묻어났다. 부회장단으로는 강충규·이민정·이강운(선출직), 권긍록(학술), 마경화(보험), 황혜경·홍수연(임명직), 신은섭(대여치회장), 강현구·전성원(지부담당)이 확정됐다. 선거기간 중 임명직 부회장후보로 소개됐던 박병기 회원은 개인 사정으로 중도하차했다.

 

1년8개월간 손발을 맞춰왔던 직전 집행부 이사진에서는 강정훈 총무, 현종오 치무(前 대외협력), 허민석 학술, 한진규 공보, 송호택 자재, 김수진 보험, 정휘석 정보통신, 정국환 정책이사(前 국제이사) 등 8명이 유임됐다.

 

이 중 황혜경 부회장과 한진규 공보이사는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종훈)에서 윤리위 제소 추진을, 홍수연 부회장과 정휘석 정보통신이사는 선거기간 중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감사 등으로 물의를 일으켜 지난 대의원총회에서 질의가 오갈 정도로 민감한 부문이었지만 그대로 밀어부쳤다.

 

박태근 회장은 “치협 선관위에서 윤리위 제소와 관련한 공식 요청이 아직까지 없다”며 “공식 요청이 오면 충분히 검토하겠지만, 황혜경·한진규 등 당사자들에게 직접 들은 바로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 밖에 박태근 제2기 집행부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이사는 송종운 치무(前 서울 법제), 신인식(변호사)·박찬경 법제(前 서울 정책), 허봉천 국제, 신승모 재무(前 마포구회장), 김대준 공공군무(前 제주 공보), 설유석 보험, 이정호 기획(조선치대재경동문회장), 최종기 대외협력, 조은영 문화복지(前 서울 공보), 황우진(강서구회장)·유태영 홍보, 이한주 경영정책 이사(前 강북구회장) 등이다.

 

치협 박태근 회장은 “대학별 안배, 선거캠프 등을 고려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 항상 ‘변화와 개혁’을 이야기해왔고 때문에 최대한 회무를 열심히 할 수 있는 젊고 유능한 인재를 많이 영입했다”며 “새로운 임원들과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곧바로 회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4분기 S&P500 자산배분 투자 전략 – 상승장 분석 및 리스크 관리

2025년 4분기, S&P500은 다시 한 번 역사적 고점 부근에 서 있다. 금리 인하가 본격화되면서 시장은 활기를 되찾았지만, 그 이면에는 글로벌 유동성의 정점과 경기 사이클 전환의 신호가 동시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과 자산시장 프랙탈 분석을 통해, 현재의 상승장이 어떤 구조 속에서 전개되고 있는지 그리고 향후 어떤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지를 살펴본다. 현재의 금리 국면을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으로 단순화해보면, 지금은 금리 인하기의 후반부, 즉 B~C 구간의 마지막 단계에 해당한다. 금리 인하는 일반적으로 경기 둔화와 물가 안정이 동반되는 시점에 이뤄지며, 이때 자산시장은 일시적인 안도 랠리를 보이다가 경기침체가 현실화되면 상승세가 꺾이는 패턴을 반복해왔다. 2025년 9월 FOMC 이후 연준은 기준금리를 단계적으로 인하할 계획이지만, 동시에 경기침체 우려와 증시의 버블 가능성이 함께 제기되고 있다. 이번 사이클의 가장 큰 특징은 1980년부터 2020년까지 약 40년간 이어져온 디플레이션형 경기 둔화 사이클이 아니라, 인플레이션형 금리 인하기라는 점이다. 물가가 완전히 진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금리가 인하되고 있어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