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한국국제구강임플란트학회(회장 염문섭·이하 ICOI코리아)가 지난 15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2023년 춘계학술대회(대회장 하승룡)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ICOI코리아가 대한치과의사협회 분과학회(융합학회) 인준을 기념한 것으로 더욱 의미가 컸다.
ICOI코리아 염문섭 회장은 “ICOI코리아는 지난 2006년 1월 창립총회 후 왕성한 국제활동과 학술활동을 펼치면서 대한민국 임플란트학을 선도하는 학회로 자리를 매김했다”며 “특히 지난 3월 대한치과의사협회 정식 분과학회로 인준을 받아 이제 새로운 도약을 하는 시점에 놓였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개최하는 학술대회인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Cement 문제 free 임플란트 보철물 톺아보기’를 대주제로 삼았다. 하승룡 대회장은 “기존의 다양한 임플란트 관련 학회에서 아직까지 이와 관련한 이슈를 총체적으로 다루지 못했는데, 우리 학회는 최근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Cementless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다뤄고보고자 기획했다”며 “최근 잔존 시멘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시스템들이 소개되고 있는데,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정보가 부족한 것이 사실, 이에 이번 학술대회는 이와 관련한 임상의들의 갈증을 어느 정도 해소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학술대회에서는 이성복 교수(강동경희대치과병원)가 ‘Innovative Retainer System and Implant-Fixed Prosthodontic Treatment with Top-Down’을 주제로 학술대회 포문을 열었으며, 이어 허중보 교수(부산치대 보철학교실)가 ‘임플란트 위치가 좋지 못할 때 적용 가능한, 자유 착탈 Zirconia 보철 치료’을 주제로 보철 시스템을 소개했다.
또한 장호열 원장(장호열치과)이 ‘Peri-implant tissue management with cementless implant prosthesis’를, 엄상호 원장(헤리치과)이 ‘나사유지형 지르코니아 보철로 손도 마음도 편안한 진료’를 각각 강연했다.
염문섭 회장은 “우리학회는 치협 인준학회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국제학회로서의 교류 및 친목을 위한 장을 새롭게 열어 나갈 것”이라며 “오는 9월 미국 달라스에서 열리는 ICOI World Congress에서 초청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필두로 우리나라 연자들의 해외 진출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ICOI 펠로우십 교육과정 또한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