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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스페셜] ‘오스템임플란트’ 치과 인테리어 새 패러다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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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 인테리어 사업 7년 ‘1000호’ 달성 기염
공사기간 획기적 단축 ‘OneWeek’ 프로젝트 시동
인테리어연구소 지속 R&D 투자, 기자재 모듈화로 구현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치과라는 ‘공간’은 여러 의미가 부여되기 마련이다. 크게 의료진과 환자 입장에서 나눠 보자면, 우선 의료진에게는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효율성이 강조돼야 한다.

 

또한 환자에게는 의료진에 대해 신뢰감을 느낄 수 있고 치과라는 막연한 공포감을 상쇄할 수 있는, 여기에 더해 편안함까지 얻을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인식된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일 것이다. 치과 인테리어는 이 같은 치과 공간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해주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인테리어 1,000호 달성 그 의미는?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이하 오스템)는  치과 인테리어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진료에 필요한 모든 것을 원스톱, 토탈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인테리어 사업에 진출했다.

 

인테리어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치과인테리어연구소를 만들고, 치과 등 의료기관 전문 가구공장(오스템생산본부)도 별도로 세우는 등 기존 인테리어 업체가 접근하지 못했던 ‘치과’라는 공간을 전문적으로 분석해 동선과 분위기 등 모든 것을 고민하고 발전시켜왔다.

 

 

최근 오스템은 인테리어 사업 진출 7년만에 1,000호 치과를 탄생시켰다. 오스템 측은 “1,000호 달성은 오스템의 고민과 연구를 통해 구축한 인테리어 사업이 치과의사들에게 인정을 받았다는 의미”라며 “우리가 제공한 서비스에 고객인 치과원장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것을 확인한 수치”라고 전했다.

 

오스템 인테리어가 이렇게 빨리 성장할 수 있는 이유는 크게 4가지로 꼽을 수 있다.

 

치과업계 최초로 인테리어 사업을 시작한 것은 물론, ‘치과인테리어연구소’를 설립해 인테리어 전문 플래너가 직접 연구한 고품질 디자인을 창출, 축적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공간 설계를 실현했다는 점이다.

 

두 번째로 직영 시공팀 운영을 통한 ‘책임 시공’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이다. 관계자는 “직영 시공팀이 직접 인테리어 공사로 공사기간을 단축하는 것은 물론, 우수한 품질의 인테리어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KCC글라스 등 인테리어 기자재 관련 검증된 기업들과 협업해 정품 자재만 사용해 시공하고 있다고.

 

오스템은 인테리어생산본부를 통한 전문 수납가구를 직접 설계 및 제작, 공급함으로써 고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특히 E0 등급의 친환경 목재를 사용하고 있는 것은 병·의원 공간이라는 점을 감안해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기 때문이다. 

 

‘오스템이 직접 시공한다’라는 신뢰도에 더해 자체 사후관리 인력을 통한 품질보증 정책은 기존 인테리어 공사 후 적지 않게 발생하는 크고 작은 갈등 요인을 원천적으로 없앴다고 볼 수 있다. 이 점 또한 오스템 인테리어의 주요 성공요인 중 하나다.

 

 

인테리어 공사를 일주일 만에 완성?
오스템은 인테리어 사업을 전개해 오면서, 단순히 공사를 수주하고, 디자인하고, 시공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치과인테리어연구소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R&D를 통해 고객들의 니즈에 최대한 부합하는, 특히 공사 기간을 최대한 단축시킬 수 있는 방법을 시스템적으로 구현하는 데 연구 역량을 쏟아 부었다. 

 

이 결과 기존에는 5주 이상 걸리던 공사 기간을 10일 정도로 단축하는 데 성공했고, 이제는 ‘One Week’ 프로젝트, 단 일주일 만에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는 데까지 기술력이 올라왔다.

 

오스템 관계자는 “‘One Week’ 프로젝트는 병·의원 인테리어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키는 일대 사건”이라며 “인테리어가 ‘공사’라는 개념에서 제조업 형태로 ‘공급’한다는 개념으로 변환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치과의사 입장에서 신규 개원이든 리모델링이든 인테리어 공사는 비용도 만만치 않지만 소요되는 시간은 더욱 큰 경제적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 이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은 공사기일을 최소화하는 것. 물론 인테리어의 우수한 품질을 유지한 것은 기본 전제다.

 

관계자는 “고객들은 당연히 빠르고 완벽한 시공을 원한다. One Week 프로젝트는 치과의사들의 니즈를 반영해 초신속, 정확 공사를 목표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인테리어 공사는 현장별 맞춤 디자인 및 설계를 하고, 시공(재단/가공/제작)에 들어간다. 오스템의 One Week 프로젝트는 디자인 및 설계의 ‘표준화’로 벽체 등을 사전제작하고, 현장에서 ‘조립’하는 식으로 간단하게 설치하는 개념이다. 바로 단순 규격화로 인테리어의 개념 자체를 전환했다고 할 수 있다.

 

관계자는 “사전 준비와 제작한 내용물을 현장에서 설치하는 개념으로 구조와 마감재가 일체화돼  소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어, 결국 인테리어 전체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목공작업자가 현장에서 하루종일 제작한 마감재를 별도로 붙이던 방식에서 사전에 가구공장에서 제작한 PC장을 벽체 설치 시 한 번에 설치할 수 있다. 또한 기존에는 구조체에 판형 자재를 시공하고 마감재(인테리어필름)를 별도로 붙였다면, 오스템은 일체화된 판형 자재를 시공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 밖에도 기존의 공사 방식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온 ‘One Week 프로젝트’는 빠르고 우수한 품질 시공, 합리적인 비용, 신속한 A/S 등을 구현하고 있다.

 

오스템 관계자는 “실제 One Week 프로젝트를 통해 진행하면 기존 30일 이상 소요되는 인테리어 기간을 현재 기준 10일까지 줄일 수 있는데, 올해 말까지 60평대 치과를 기준으로 했을 때 7일 안에 공사를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과도한 공사인력 투입 및 지속적 야간근무 등 방식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같은 시스템은 결과적으로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도 줄여줄 수 있다는 것. 관계자는 “공기 단축으로 인건비가 절감되고 규격화 시스템으로 고숙련공이 불필요하다”며 “표준화 자재를 대량 구매하기 때문에 재료원가 역시 절감된다. 인테리어 연구를 통한 합리적인 가격에 자재를 선정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오스템이 One Week 프로젝트를 실현할 수 있는 이유는 직영공사팀과 전문연구소, 생산공장 등을 직접 운영하기 때문이다. 오스템은 인테리어 전문가 이외 가구, 브랜딩(사인, 간판), 설비, 전기/조명, 건축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두 직접 고용, 양질의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따라할 수 있어도 똑같이 할 수는 없다”
오스템은 인테리어 생산공장 등 다양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One Week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가구공장이 필요하고 전문인력도 상주해야 한다. 일례로 규격화한 인테리어 마감재 등 제품을 오스템 직원이 아닌 다른 업자가 설치하려면 익숙지 않아 어려울 수밖에 없다.

 

오스템은 제조에 참여한 인력이 설치까지 진행하는 구조다. 이 많은 인력을 직접 고용한 형태로 운영하는 것은 경쟁사가 따라 하기에 매우 어렵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관계자는 “규모가 큰 인테리어 업체는 사무실, 병원, 가정, 호텔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기 때문에 치과를 전문적으로 하는 우리와 다르다”며 “치과 인테리어는 기본적으로 적용되는 유니트가 있다.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연구를 통해 규격화했고, 이를 개발 단계부터 시공자가 함께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결코 따라할 수 없는 구조다”고 강조했다.

 

직접 고용한 직원이 가구공장에서 연구개발하고 시공까지 진행해 인테리어의 패러다임을 제조업 형태로 바꾼 것이 ‘One Week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인테리어,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 
오스템은 인테리어를 7일안에 완성할 수 있는 시점에 맞춰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인데, One Week 프로젝트의 해외 진출 시기에 맞춰 전 세계에 거점 제조공장도 세울 예정이다.

 

오스템 자체 조사에 따르면 해외 전체 치과 수는 약 30만개. 그 중 10%만 해도 3만개로 막대한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 오스템의 해외 인테리어 사업은 지난해 싱가포르 법인을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올해는 대만, 인도 현지법인이 운영하는 인테리어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오스템은 One Week 프로젝트가 완성되는 시점인 2025년, 동시다발적으로 글로벌로 확산시킬 예정이며, 현지 생산 공장 구축 및 국내 전문인력 파견 등을 검토하고 있다.

 

2025년 국내 점유율 55% 예상
오스템 측은 현재 치과 인테리어 시장 점유율을 약 35%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 현 추세로 볼 때 오는 2025년 국내 시장 점유율은 55% 이상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테리어와 관련한 다양한 사업도 확장한다. 올 연말까지 간판 사업에도 진입할 계획으로, 궁극적으로는 현재 소규모로 진행하고 있는 일반 병·의원 인테리어 사업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사 관련 직접 고용 인력도 올해 70명, 내년 120명, 최종적으로 2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오스템 관계자는 “이를 통해 날림 공사 없는 오스템의 정체성을 갖춘 인테리어 사업을 고도화하고 사회적으로는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시공 인력을 직접 고용하는 것은 물론, 공사 수주에 있어서도 규모를 따지지 않고 마진율이 적은 소규모 치과 인테리어도 차별없이 진행하기 때문에 일부의 우려 섞인 반응도 있는 게 사실이다. 

 

오스템 측은 “오스템 인테리어는 당장 손해를 걱정하지 않고, 고객의 만족도를 최대한 높인다는 일념으로 모든 것을 우리가 직접하는 방식을 택했다”며 “이는 치과의사의 더 좋은 진료를 돕는다는 회사의 정체성과도 직접 연결된다”고 강조했다.

 

[인터뷰] 오스템 인테리어사업본부 임정빈 본부장

“치과 인테리어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가 핵심”

 

오스템이 인테리어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던 지난 2017년부터 인테리어사업본부 실무책임을 맡았던 임정빈 본부장. 그는 현재 오스템 인테리어사업본부를 총괄하는 책임자로,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인테리어 사업 확장에 올인하고 있다. 임정빈 본부장으로부터 오스템 인테리어의 성공 스토리를 들어봤다.

 

Q. 사업초기부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는데...
처음 5명으로 시작한 오스템 인테리어 사업이 현재 1,000호를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믿고 맡겨준 고객과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 경영진, 그리고 인테리어 사업본부, 연구소, 생산본부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매년 30% 이상 성장을 이어 나가는 큰 원동력은 경영진의 아낌없는 지원과 지지를 바탕으로, 고객입장에서 납득하고 인정할 수 있는 치과 인테리어 전문집단으로서의 성장이라 생각한다.

 

Q. 사업 초기와 현재 가장 큰 변화가 있다면?
오스템 인테리어에 대한 고객의 인식이 정말 많이 좋아졌다. 초기에는 아무래도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가 아니라는 점에 의구심을 보였다면, 이제는 오히려 치과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로서 인정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인테리어를 위해 꾸준히 달려왔기 때문이라고 본다.

 

Q. 오스템 인테리어 1,000호를 달성했는데...
오스템 인테리어는 단순히 인테리어 전문가로서 입장이 아닌, 치과 인테리어 전문가로서 지속적으로 육성해나가고 있다. 치과의 진료철학, 진료과목, 직원 동선, 감염관리 소독실, 수납까지 신경 쓸 수 있는 ‘스페셜 전문가’인 우리 직원들이 있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1,000호 돌파를 기점으로 본 게임은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Q.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은?
고객이 신뢰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각 분야 최고의 기업들과 협력해 고품질의 자재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적용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생산본부를 통한 친환경 가구 등급의 원자재로 수납가구를 생산하고 있고, 어떤 회사도 시도하지 않은 직접 시공은 체계적인 시공관리 및 표준화된 공법으로 인테리어의 개념을 변화시키고 있다. 

품질은 물론, 사후 정기적인 관리로 고객들의 신뢰를 더욱 높이는 것은 물론, 품질은 더 완벽하게, 기능은 더 효율적이게, 인테리어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Q. 현재 인테리어 사업 해외 진출 현황은?
해외 인테리어사업은 지난해 싱가포르 법인을 시작으로 본격화했다. 현재 대만, 인도 법인이 준비 중이며, 오는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지 생산공장을 구축하고, 국내 전문인력을 파견해 해외사업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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