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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대표적인 ‘잠’ 부족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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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만족도 2.87점, 수면질환-산업에 관심 필요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국민 수면건강 인식 개선을 위한 국회토론회’가 신현영 의원실 주최로 개최됐다.

 

지난 8월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이번 토론회에서는 ‘일생의 1/3은 잠, 대한민국은 대표 잠 부족국가’라는 점을 강조하며 해법 찾기에 나섰다. 대한치과수면학회를 비롯해 대한수면의학회, 대한수면학회, 대한수면연구학회 등이 공동주관하며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한국인의 수면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2.87점에 불과하고, 이에 따른 경제적 손실과 생산성 저하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11조497억원에 달한다는 보고도 있었다. 우리나라의 수면장애 인구는 2021년 기준 109만명에 달하고, 이에 따른 진료비도 2021년 기준 2,528억원에 달하고 있으며, 수면다원검사의 건강보험 적용으로 환자는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수면산업의 성장세도 눈에 띄는 상황으로, 2020년 기준 3조원을 넘어서며 7년만에 6배 이상 규모가 커졌다는 점도 강조됐다.

 

토론회를 주최한 신현영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수면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관련 산업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발제에 나선 대한수면의학회 김석주 이사장은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 조성 △빛공해 관리 △교대근무자 수면관리 △수면제 남용 방지 △적절한 수면무호흡증 치료지침 △수면장애 디지털 치료제 임상 적용 △슬립테크 산업 육성 등을 수면건강을 지키는 대책으로 제시했다.

 

패널로 참석한 대한치과수면학회 이유미 회장은 “치의학 분야는 수면건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수면호흡장애와 밀접하게 관련돼 있는 구강악안면영역을 전문으로 다루는 만큼 수면건강 개선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학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치료에 있어 비침습적이고 효과적인 구강내장치 치료뿐 아니라 소아 및 성인의 악골 성장과 발육을 컨트롤하는 교정치료 및 외과적 술식을 통한 개선이 확실하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이와 더불어 “국민의 수면건강 향상을 위해 의학, 치의학 및 관계기관 모두의 상호협력과 개선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절실한 시점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관련 학회들이 공동으로 ‘수면건강 선언문’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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