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스마일재단(이사장 김경선)이 저소득 장애인 치과진료비 기금 마련을 위한 ‘제20회 스마일 자선골프대회’를 지난 15일 여주 스카이밸리C.C.에서 개최했다.
치과의사를 비롯한 치과계 인사 61명이 참가한 가운데 3,600만원의 기금이 모금됐다. 스마일재단은 자선골프대회 참석자 1개 팀과 저소득 중증장애인 1명을 매칭해 15명에게 치과진료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경희치대동문회 정진 회장이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스마일재단 이정우 이사가 메달리스트를, 서울여성치과의사회 김영 부회장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18년간 지속적으로 참가하며 힘을 보태준 한진덴탈 이태훈 대표에게는 특별상이 주어졌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은 이날 직접 참석해 스마일런페스티벌을 통해 모금된 1,500만원의 기금과 500만원 상당의 구강세정기를 전달했다. 이 기금은 구강암과 얼굴기형으로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의 치료비로 전액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골프대회에서는 기부도 하고 다양한 상품도 받을 수 있는 ‘LUCKY DONATION’ 프로그램, 갤러리 가이아(대표 윤여선)가 후원한 Romero Britto의 Blue Rabbit 작품에 대한 자선 경매도 진행됐다. 경매에서는 대한여성치과의사회 신은섭 회장이 최종 낙찰의 기쁨과 기금전달의 의미도 나눴다.
스마일재단 김경선 이사장은 “저소득 장애인 치과진료비 마련을 위한 스마일 자선골프대회가 어느새 20회를 맞았다”면서 “골프대회를 통해 모인 후원금은 고통스러운 상황에 놓인 장애인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할 것이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환한 미소를 선물할 수 있는 스마일재단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골프대회를 함께 한 후원자들은 “지난 대회 후원금이 어떻게 사용됐는지 치료결과와 후기 등에 대한 결과보고도 이뤄져 더욱 감동적인 시간이었다”며 지속적인 참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