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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연말’ 사공협, 여성노숙인 의료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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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약단체, 원팀으로 온정 나눠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에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이하 사공협)가 여성노숙인 생활시설인 ‘영보자애원’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영보자애원은 건강상의 문제로 단기간 내 가정 및 사회복귀가 어려운 여성노숙인들에게 의료 및 생활 케어서비스와 다양한 치료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시설로 현재 300여명이 입소해있다.


사공협은 생활자들의 건강상태를 미리 파악해 치료가 필요한 150여명에게 내과, 안과, 재활의학과, 치과, 한의과 등 5개 과에 걸쳐 의료봉사를 시행했다. 14개 단체의 연합체인 만큼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간호조무사, 행정담당자 등 다양한 직역들 28명이 원팀이 되어 호흡을 맞췄다.

 

치과는 구강건강이 취약한 입소자들에게 레진치료, 스케일링 등으로 치아상태를 세심히 살폈으며, 내과는 다양한 증상의 환자들에게 건강상담과 처방을, 안과는 안검사에서 백내장 등이 발견된 환자들을 빠른 시일 내에 수술하기로 했다. 재활의학과에서는 근골격계 등 통증 부위 증상을 완화하고 직원교육도 실시했으며, 한의과에서는 침, 뜸, 부항 등 한방치료를 적절히 시행했다.

 

의료봉사 외에도 사공협은 영보자애원에 자동제세동기 2대를, 후원사인 한화제약은 330만원 상당의 감기증상 치료용 일반의약품을 기부해 훈훈함을 더했다.

 

 

사공협 공동중앙위원장인 치협 최종기 대외협력이사는 “입소자들에게 건강과 미소를 되찾아드릴 수 있는 봉사활동에 보람과 자긍심을 느낀다”며 “아울러 보건의약인들의 협력과 연대를 다지는 의미도 크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치과 진료봉사에 참여한 치협 황혜경 부회장은 “입소자들에게 큰 두려움으로 느껴질 수 있는 치과진료를 익숙하고 편한 공간에서 어려움 없이 진료하였다”며 “찾아가는 진료봉사가 활성화되고 계속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보자애원 박혜경 세레나 원장수녀는 “보건의약분야 전문가들이 자애원 가족들의 아픈 데를 살펴주고 풍성한 나눔까지 해줘서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사공협의 꾸준한 관심과 선행 덕분에 추운 연말을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인사를 전했다. 

 

한편, 보건의약단체 사공협은 보건복지부와 14개 보건의약단체가 상호 신뢰 및 협력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지난 2006년 발족해, 지금까지 18년째 매 분기마다 소외된 이웃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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