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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서울

구회 재정확충 방안, 전회원 회람 통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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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회 정총, 구회 활성화 대책 필요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광진구치과의사회(회장 신선호·이하 광진구회) 제30차 정기총회가 지난달 21일 개최됐다.

 

광진구회는 구회 재정 안정화를 위한 구회비 인상안을 논의하고, 전회원 회람을 통해 확정키로 결정했다.

 

신선호 회장은 “지난해 폐업 회원이 많았고, 고정성 경비가 늘어나면서 구회 재정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지출은 이미 최대한 줄인 상태로, 회비 인상 등의 방안이 모색돼야 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총회에서는 송년회 등 구회 행사를 축소하는 방안, 현행 70세 이상 회원에 적용되는 회비면제 규정을 개정하는 방안, 그리고 당초 제시된 회비 2만원 인상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회원들은 “회비 인상의 필요성은 공감하나 회비 인상이 회비 납부율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총회에 참석한 소수의 회원이 결정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총회에서 제시된 재정확충 방안에 대해 전회원 회람을 통해 결정키로 했다. 그리고 취합된 회원 의견에 따라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 운영토록 위임했다.

 

광진구회의 가장 큰 화두는 구회 임원 구성 및 구회 활성화에 맞춰졌다.

 

감사보고에서는 “집행부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그에 따른 구회 활동의 적극성도 떨어지고 있다. 회원이 이탈되면 회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구회 운영의 문제가 아니며 구회 힘으로만 해결하기도 어려운 상황인 만큼 치과계 제도적 정비와 대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광진구회 총회에서는 신선호 회장이 4년 임기를 마무리했다. 신선호 회장은 “총무이사 4년, 회장 4년을 맡아왔다”면서 “새로운 집행부를 꾸리고 임원 개선을 할 수 있게 된 것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명예회장으로서 광진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광진구회는 원욱재 재무이사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하고, 신임집행부 출범에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한편, 광진구회 정기총회에는 서울시치과의사회 김진홍 부회장과 김희진 후생이사가 참석해 격려의 뜻을 전하고, 김은배 회원에 대한 모범회원 표창이 수여됐다.

 

 [INTERVIEW] 광진구회 원욱재 신임회장

 

“구회 활성화 위해 최선”

 

구회장 취임 소감은.

2009년에 광진구에 개원하면서부터 구회 임원으로 활동해왔다. 그러나 회장으로서 구회를 이끌어가는 것은 또 다른 부담감과 책임감으로 다가왔다. 광진구회의 경우 집행부 구성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총회 안건으로 회비 인상안이 상정됐듯 구회 재정여건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다시 한번 구회가 회원들의 구심점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중점을 둘 사업이 있다면.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떨어지는 것은 대다수 구회의 공통된 문제가 아닐까 한다. 일선 구회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구회뿐 아니라 제도 개선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광진구회 또한 앞선 집행부의 사업을 이어가면서 회원 참여의 폭을 넓히는 등 구회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달려가겠다.

 

[광진구회 신임집행부 주요 임원]

●부 회 장 : 이홍모, 이윤호

●총무이사 : 임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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