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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1일, 서울시 치과의사회·치과위생사회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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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단절·유휴 치과위생사 치과 유입에 힘 모으자”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와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서울특별시회(회장 김선경·이하 서치위)가 지난 3월 11일 간담회를 열고, 경력단절·유휴 치과위생사의 치과 유입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서울지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서울지부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진료스탭 긴급지원 서비스’의 취지와 진행 상황 등을 상세히 소개했으며, 보다 효율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양 단체의 원활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진료스탭 긴급지원 서비스’는 갑작스러운 직원 퇴사로 어려움을 겪는 직원 2인 미만 소규모 동네치과에 단기적으로 진료인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치과위생사 140여명을 비롯한 간호조무사 70여명 등 두 그룹의 인력풀을 확보했고, 지난해 12월부터 서울지부 및 구회 임원을 대상으로 한 두 달간의 시범사업을 거쳐 이달(3월)부터는 전 회원으로 사업 대상을 확대한 상태다.

 

서울지부 조정근 부회장은 “치과에 갑작스러운 결원이 생길 때에도 긴급하게 인력이 필요하지만, 치과위생사의 경우에도 여러 상황으로 인해 단기적인 일자리를 원할 수 있다. 각 상황에 맞춘 적합한 매칭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우선 인력을 모집·확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현재 서울지부만의 인력풀을 구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치위와 함께 힘을 모은다면 구인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개원의와 경력단절·유휴 치과위생사의 고충을 해소하는, 서로 ‘윈윈’하는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서치위 김선경 회장은 “치과위생사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교육을 중점으로 경력개발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규모가 크든 작든 학술대회, 재취업 교육 등을 통해 회원을 모집하고, 응집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유휴인력이 가진 임상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는 것이 큰 목표다. 향후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이나 세미나 등을 통해 ‘함께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양측은 경력단절·유휴 치과위생사의 치과 유입을 위해서는 재교육을 통한 안정적인 정착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으며, 인터넷 커뮤니티나 업체 등 외부를 통한 구인·구직 형태가 아닌 회(會)를 주축으로 한 체계적인 회원 확보와 취업 지원·연계 관리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은 “서치위에서 제공하는 교육을 통해 유휴인력에게 요즘 트렌드를 습득하게 한 후 서울지부 회원 치과에 매칭하는 시스템이 구축된다면, 서치위 회원 확보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치과 접근의 문턱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양 단체가 장·단기적인 플랜을 가지고 서로 호흡을 맞추며 좋은 결과를 도출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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