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의왕시립요양원 내 구강보건실 설치를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 내 최초로 요양원 내 구강보건실 설치가 추진되는 것으로, 오는 2월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2일 의왕시립요양원에서는 윤정오 의왕시립노인요양원 원장, 임지준 스마일돌봄 운영위원장, 김민재 건강사회운동본부 부회장, 김지선 스마일재단 돌봄 사회복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구강보건실 설치를 위한 공간 선정 및 운영 방안 등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개소 후 입소 어르신들의 구강관리와 진료는 건강사회운동본부(이사장 안창영)가 시행할 계획이다.

스마일돌봄 임지준 운영위원장은 “어르신들의 구강관리는 흡인성 폐렴 예방은 물론 전반적인 건강 유지에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특히 “요양원이 가장 많은 경기도에서 이러한 구강보건실이 최초로 설치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면서 “스마일돌봄위원회는 앞으로도 건강사회운동본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더 나은 구강돌봄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기요양시설 내 구강보건실 설치를 통해 구강돌봄의 중요성을 입증해가고 있는 가운데, 현재 서울에 3곳이 설치돼 운영 중이다. 스마일돌봄은 “경기도 최초로 설치될 구강보건실은 입소 어르신들의 구강 건강 증진뿐 아니라, 장기요양시설에서 흡인성 폐렴을 포함한 다양한 건강 문제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스마일돌봄위원회와 건강사회운동본부는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나간다는 계획으로,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과 계획은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돌봄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