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가 오늘(3월 22일) 오후 3시 치과의사회관에서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의장 안영재‧이하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과 대의원총회 안영재 의장을 비롯한 집행부 임원과 대의원, 그리고 서울지부 김민겸 명예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강충규 부회장, 서울치과의사신협 백명환 이사장, 서울여성치과의사회 김현미 회장, 서울시한의사회 박성우 회장, 서울시약사회 김위학 회장, 서울시간호사회 박정선 회장, 서울시치과위생사회 김선경 회장, 서울시간호조무사회 김지연 회장, 오스템임플란트 조규철 상무이사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대의원총회를 축하했다.
개회사에 나선 안영재 의장은 “치과계 민심의 바로미터이자 정책의 출발점인 서울지부 대의원총회는 4,500여 회원의 기대와 바람을 전달하고, 발전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지난 2023년 당선된 직선 3기 제39대 강현구 집행부는 회원 권익을 도모하는 역할은 물론, 의료인면허취소법 재개정 추진 등 치과계 전체에 영향을 주는 민감한 정책에도 발 빠르게 대응하는 등 치과계 최대 개원의단체로서의 소임을 다해온 점에 회원을 대신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올해는 서울지부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SIDEX 2025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서울시치과의사회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들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집행부에 당부를 전했다.

이어 인사말에 나선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은 “‘디테일의 차이로 만드는 새로운 서울지부’를 기치로 회원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으로 당선된 39대 집행부가 어느덧 3년 임기의 마지막 해를 앞두고 있다”며 “우리 집행부는 지난 2년간 쉬지 않고 회원과 소통하며 발전적인 회무를 이끌겠다는 초심으로 성실히 달려왔다. 무엇보다 지난 2024년은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에 힘입어 공약사업 3대 특위를 중심으로 추진한 ‘불법 의료광고 척결’, ‘진료스탭 긴급지원’, ‘회원 치과경영개선지원’ 등 각종 대회원 사업이 의미있는 결실을 거둔 한 해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본사업에 돌입한 보조인력사업특위(위원장 조정근)의 ‘진료스탭 긴급지원서비스’는 진료스탭 인재풀과 회원 치과의 직접적인 매칭을 통해 지난 11월 이후 최근에는 약 90%의 매칭율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지부의 ‘진료스탭 긴급지원서비스’는 현재 진료스탭 5인 미만의 치과까지 사업을 확대했다.
병원경영 개선지원특위(위원장 함동선)는 보험‧노무‧경영 강좌를 권역별로 개최했고, 회원 치과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전자차트 도입 핸즈온도 큰 인기를 끌었다. 매년 업데이트되는 ‘건강보험 가이드북’, ‘성공개원 길라잡이’도 치과계의 스테디셀러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불법의료광고 및 저수가 덤핑치과 대책특위(위원장 신동열)에서는 불법행위에 대해 사법기관과 행정기관 고발 등으로 강력하게 대처하고 있다. 서울지부의 이 같은 노력으로 보험임플란트 및 보험틀니 본인부담금을 할인하는 모 치과는 요양급여비용 환수조치를 처분을 받았고, 단체협약으로 할인 이벤트를 자행한 치과 또한 검찰로 송치됐다. 어려운 노인들의 의료비를 지원한다는 명목으로 불법 면제 및 할인을 일삼은 모 법인 역시 관계 당국의 시정조치를 받았다.
강현구 회장은 “우리 집행부는 일부 부도덕한 치과들의 불법행위에 경종을 울리고 그 심각성을 국민들에게 전파하기 위해 한국소비자원과 지하철 공익광고를 진행했고, 올해 3월부터 먹튀치과 근절 공익캠페인을 TV조선을 통해 방영하고 있다”며 “39대 집행부는 임기 끝까지 회원 여러분의 요구에 부응한 집행부, 성과로 보답하는 집행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남은 1년 임기의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서는 치과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준 많은 공로자에 대한 각종 시상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 서울지부 대상의 영예는 서울지부 회사편찬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용호 회원이 안았다. 또한 서울지부 치과의료 봉사상은 서초구치과의사회 소속 이현아 원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도 시상식에서는 서울특별시장상 표창, 대한치과의사협회장 감사패, 전임 구회장 감사패, 모범 구회, 모범 반회, 모범 회원 등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