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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과학회 “임플란트 성공 여부 사후관리가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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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0일 제17회 ‘잇몸의 날’ 행사
임플란트 사후관리 대국민 설문조사, "시술 후 60%가 관리 소홀"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설양조·이하 치주과학회)와 동국제약(대표 송준호)이 지난 3월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7회 ‘잇몸의 날’ 기념식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치주과학회가 올해 잇몸의 날을 맞아 ‘임플란트 사후관리’ 관련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해 이목을 집중 시켰다.

 

치주과학회는 한국리서치에 의뢰, 전국 2,011명을 대상으로 임플란트 사후관리에 대한 대국민 인식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사람 중 60%가 사후관리를 제대로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발표에 나선 치주과학회 홍보부 민경만 위원장은 “설문조사에 따르면, 임프란트 시술자의 3.5%만이 합병증을 경험했다고 응답했지만, 이는 환자 대부분이 증상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가 나중에서야 문제를 인식하기 때문”이라며 “실제로 응답자의 89.4%가 ‘불편하지 않아 임플란트 사후관리를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민 위원장은 “다른 치아의 불편함으로 치과를 방문한 환자에게서 심각한 임플란트 주위염이 발견된 사례도 있다”며 “이처럼 임플란트 주위질환은 자각 증상이 늦어 조기 발견이 어렵기 때문에 정기 검진과 철저한 사후관리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에서는 초저가를 내세워 임플란트 환자를 유인하고 있는 치과의 경우 사후관리에 더 소홀할 수 있다는 점도 지적됐다.

 

임플란트 주위질환의 다양한 위험 요소에 대해 발표한 김윤정 교수(관악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는 “대학병원에는 임플란트 시술 후 다양한 문제로 내원하는 환자들이 많은데, 특히 시술 후 관리가 매우 중요한 임플란트 주위염 환자들의 경우 저렴한 가격만으로 치과를 선택했다가 낭패를 겪은 경우를 적지 않게 볼 수 있다”며 “환자들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임플란트 시술은 사후에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인 만큼 치과를 선택할 때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치주과학회는 임플란트 주위질환과 관련한 사후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하루 세(3)번 이상 칫솔질, 일년에 두(2)번 스케일링, 사(4)이사이 치간칫솔 사용’을 표어로 건강한 치아와 임플란트를 지키는 ‘3.2.4’ 수칙을 발표했다.

 

 

치주과학회 설양조 회장은 “임플란트의 성공과 실패 여부는 단순히 시술 과정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꾸준한 사후관리와 정기검진에 달려 있다”며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환자의 60%가 관리 부족으로 주위질환을 겪고 있는 만큼, 철저한 사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이번 잇몸의 날 행사의 의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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