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9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치주과학회 “임플란트 성공 여부 사후관리가 좌우”

URL복사

지난 3월 20일 제17회 ‘잇몸의 날’ 행사
임플란트 사후관리 대국민 설문조사, "시술 후 60%가 관리 소홀"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설양조·이하 치주과학회)와 동국제약(대표 송준호)이 지난 3월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7회 ‘잇몸의 날’ 기념식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치주과학회가 올해 잇몸의 날을 맞아 ‘임플란트 사후관리’ 관련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해 이목을 집중 시켰다.

 

치주과학회는 한국리서치에 의뢰, 전국 2,011명을 대상으로 임플란트 사후관리에 대한 대국민 인식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사람 중 60%가 사후관리를 제대로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발표에 나선 치주과학회 홍보부 민경만 위원장은 “설문조사에 따르면, 임프란트 시술자의 3.5%만이 합병증을 경험했다고 응답했지만, 이는 환자 대부분이 증상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가 나중에서야 문제를 인식하기 때문”이라며 “실제로 응답자의 89.4%가 ‘불편하지 않아 임플란트 사후관리를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민 위원장은 “다른 치아의 불편함으로 치과를 방문한 환자에게서 심각한 임플란트 주위염이 발견된 사례도 있다”며 “이처럼 임플란트 주위질환은 자각 증상이 늦어 조기 발견이 어렵기 때문에 정기 검진과 철저한 사후관리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에서는 초저가를 내세워 임플란트 환자를 유인하고 있는 치과의 경우 사후관리에 더 소홀할 수 있다는 점도 지적됐다.

 

임플란트 주위질환의 다양한 위험 요소에 대해 발표한 김윤정 교수(관악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는 “대학병원에는 임플란트 시술 후 다양한 문제로 내원하는 환자들이 많은데, 특히 시술 후 관리가 매우 중요한 임플란트 주위염 환자들의 경우 저렴한 가격만으로 치과를 선택했다가 낭패를 겪은 경우를 적지 않게 볼 수 있다”며 “환자들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임플란트 시술은 사후에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인 만큼 치과를 선택할 때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치주과학회는 임플란트 주위질환과 관련한 사후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하루 세(3)번 이상 칫솔질, 일년에 두(2)번 스케일링, 사(4)이사이 치간칫솔 사용’을 표어로 건강한 치아와 임플란트를 지키는 ‘3.2.4’ 수칙을 발표했다.

 

 

치주과학회 설양조 회장은 “임플란트의 성공과 실패 여부는 단순히 시술 과정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꾸준한 사후관리와 정기검진에 달려 있다”며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환자의 60%가 관리 부족으로 주위질환을 겪고 있는 만큼, 철저한 사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이번 잇몸의 날 행사의 의미를 밝혔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8월 원달러 환율과 금리사이클 전망

2025년 8월,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경제 구조 변화와 금리사이클이 맞물리는 변곡점에 서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 금리사이클, 그리고 과거 금리사이클 프랙탈 분석을 토대로 환율의 큰 흐름을 정리하고, 주기적 자산배분 관점에서 실천 가능한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으로 본 금리사이클 국면 자산배분의 핵심은 ‘현재 기준금리 국면을 파악하고 앞으로 유리해질 자산을 미리 담고, 불리해질 자산은 미리 줄이는’ 정기적인 리밸런싱을 통해 저가매수 고가매도를 반복하는 것이다.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으로 8월 12일 현재 위치를 점검하면, 시장은 B~C 구간의 말미에 가깝다. 과거 프랙탈에 비춰보면 C 이벤트가 2025년 4분기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 구간에서 위험자산은 종종 마지막 신고가 랠리를 보이지만, 직후 큰 조정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1998년 외환위기,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0년 팬데믹 초기처럼 위기의 형태는 매번 달랐으나, 공통적으로 경제위기 시기에는 원화 약세가 심화되며 환율이 급등하고, 안전자산(금·달러·미국채)이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다만 이번 사이클은 인플레이션 압력과 장기 역배열의 여파로 미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