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30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휴비츠, 메탈스캔 구강스캐너 ‘Lilivis SCAN’ 출시

URL복사

독자 광학기술로 메탈 구조물 정밀 스캔 구현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글로벌 아이케어 의료기기 전문기업 ㈜휴비츠(대표 김현수)가 독자적 광학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고정밀 구강 스캐너 ‘Lilivis SCAN(릴리비스 스캔)’을 출시한다.

 

Lilivis SCAN은 임플란트 보철물 제작 시 핵심이 되는 메탈 구조물 스캔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에 골드 크라운, 지대주 등 금속 소재 표면의 정밀한 형상 인식이 중요한 임상 환경에서 기존 스캐너들과의 차별화를 뒀다는 설명이다.

 

휴비츠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금속은 반사광과 산란광으로 인해 정확한 3D 형상 데이터 획득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휴비츠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반사광을 억제하는 정밀광학 설계와 스캔 노이즈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3D 소프트웨어 필터링 기술을 동시에 적용했다”며 “이를 통해 자연치와 유사한 수준의 고해상도 메탈 스캔 품질을 구현한 것은 물론, 지대치 형상, 대합면 분석, 임플란트 위치 파악 등에서 뛰어난 임상 신뢰도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Lilivis SCAN은 무게 230g의 경량 핸드피스와 넓은 시야각(15×18㎜ FOV)을 제공하며, 구강 내 다양한 영역을 효율적으로 스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스캔 중 생성되는 3D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오작동 없이 정밀도를 검증하며 작업할 수 있다.

 

핸드피스에는 데이터 수집 상태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LED 인디케이터와 확대·축소 기능이 내장된 Air Mouse 기능을 탑재, 별도의 마우스나 키보드 없이도 전체 작업을 손쉽게 진행할 수 있다. 슬리브는 최대 150회까지 멸균이 가능해 위생 관리 측면에서도 안정성을 확보했다.

 

장비와 함께 제공되는 설계 소프트웨어 ‘L-CAD’는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와 3단계 워크플로우(Margin →Parameter→Deform)를 기반으로, 설계 경험이 적은 의료진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자동 마진 라인 생성 △삽입 축 탐지 △보철물 위치 제안 △교합 간섭 시각화 등 반자동화 설계 기능을 제공해 설계 시간을 단축하면서도 정밀한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다. STL, OBJ, PLY 등 오픈 포맷 파일 지원으로 다양한 장비와의 연동도 용이하며, 자사 3D 프린터 및 밀링 시스템과도 완벽하게 호환된다.

 

휴비츠는 지난 3월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치과기자재전시회 IDS 2025에서 ‘Lilivis SCAN’을 선보여 유럽 바이어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유럽·중동·아시아 시장 파트너와 협의를 지속하며, 글로벌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휴비츠 관계자는 “Lilivis SCAN은 단순한 구강 스캐너를 넘어 휴비츠의 광학기술력이 결합돼 스캔-설계-출력-밀링까지 아우를 수 있는 디지털 치과 솔루션 장비다”며 “특히 메탈 구조물 스캔 성능을 강화함으로써, 치과진료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4분기 S&P500 자산배분 투자 전략 – 상승장 분석 및 리스크 관리

2025년 4분기, S&P500은 다시 한 번 역사적 고점 부근에 서 있다. 금리 인하가 본격화되면서 시장은 활기를 되찾았지만, 그 이면에는 글로벌 유동성의 정점과 경기 사이클 전환의 신호가 동시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과 자산시장 프랙탈 분석을 통해, 현재의 상승장이 어떤 구조 속에서 전개되고 있는지 그리고 향후 어떤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지를 살펴본다. 현재의 금리 국면을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으로 단순화해보면, 지금은 금리 인하기의 후반부, 즉 B~C 구간의 마지막 단계에 해당한다. 금리 인하는 일반적으로 경기 둔화와 물가 안정이 동반되는 시점에 이뤄지며, 이때 자산시장은 일시적인 안도 랠리를 보이다가 경기침체가 현실화되면 상승세가 꺾이는 패턴을 반복해왔다. 2025년 9월 FOMC 이후 연준은 기준금리를 단계적으로 인하할 계획이지만, 동시에 경기침체 우려와 증시의 버블 가능성이 함께 제기되고 있다. 이번 사이클의 가장 큰 특징은 1980년부터 2020년까지 약 40년간 이어져온 디플레이션형 경기 둔화 사이클이 아니라, 인플레이션형 금리 인하기라는 점이다. 물가가 완전히 진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금리가 인하되고 있어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