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전성원·이하 경기지부)가 경기도청 건강증진과와 간담회를 갖고 구강보건정책을 제안했다.
지난 7월 31일 진행된 간담회에는 경기지부 전성원 회장과 이선장 부회장, 김광현·김준수 치무이사가 참석했으며, 경기도청에서는 유영철 보건건강국장 및 실무진, 경기도의회 김미숙 의원(군포시)이 함께했다.
경기지부는 중·고등학교 전 학년 구강검진 확대, 학생치과주치의사업 전국화, 노인치과주치의제 도입, 노인 임플란트 및 틀니 건강보험 확대 등 공공주도의 구강보건이 실효성 있게 이뤄질 수 있는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 동네치과의 행정업무 간소화 및 지원체계 강화, 불법·과장 치과의료광고 근절 및 자율징계권 도입, 의료인 면허취소법 개정 등 개원환경을 개선하고 의료인의 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제도적 변화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경기지부 전성원 회장은 “청소년기부터 노년기까지 구강건강을 꾸준히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진행하는 의료인의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상호 꾸준히 소통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영철 보건건강국장 또한 “구강보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에서도 이러한 정책과 시스템 개선을 위해 경기지부의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