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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치전원 관현악반, 지난 8월 30일 '여름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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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잇는 열정과 화합의 하모니”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전남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고정태·이하 전남대치전원) 관현악반이 지난 8월 30일 민주마루에서 제42회 여름연주회를 개최했다.

 

매년 이어온 전통 있는 무대인 만큼, 재학생과 동문 선배들이 한자리에 모여 호흡을 맞추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1부의 문은 42기 박부송 학생의 지휘로 올린 요한 스트라우스 ‘박쥐 서곡’이 열었다. 경쾌한 왈츠와 폴카 선율이 객석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45기 유정연 학생이 협연한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이 무대에 올랐고, 피아노와 오케스트라가 마치 대화하듯 주고받는 섬세한 선율이 공간을 채웠다.

 

이후 15기 송진명 동문의 지휘로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1번’과 바흐의 ‘관현악 모음곡 3번 아리아’가 펼쳐졌으며, 재학생과 동문 선배들이 함께 호흡을 맞추며 한층 풍성한 하모니를 완성했다.

 

2부에서는 41기 심건우 학생이 지휘봉을 잡고 슈베르트 ‘교향곡 8번(미완성)’을 선보였다. 서정적인 흐름 속에서도 순간순간 몰아치는 강렬함이 돋보여 곡이 끝난 뒤에도 여운이 길게 남았다는 후문이다.

 

이날 프로그램은 서곡에서 협주곡, 행진곡과 아리아를 거쳐 교향곡으로 마무리되는 화려한 구성이 돋보였다, 지휘와 협연에 각 기수가 참여해 무대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끌었다.

 

전남대치전원 관현악반 측은 “재학생의 에너지와 동문 선배의 경험이 어우러진 참여 구성이 이번 연주회의 가장 큰 특징”이라며 “세대를 잇는 화합과 음악적 열정을 보여주며 관현악반의 전통과 향후 행보를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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