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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소실 임플란트 ‘제거할지 살릴지’ 기준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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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 지난 11월 16일 추계학술대회 개최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이진한·이하 KAO)가 지난 11월 16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2025년 추계학술대회(대회장 김좌영)를 개최했다. ‘골 소실 임플란트, 살릴 것인가 뽑을 것인가?’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내외 임플란트 관련 저명 연자들이 나서 다양한 지견을 펼쳤다.

 

김좌영 학술대회장은 “임플란트가 보편화되면서 이제 임상의들은 임플란트 주위 골소실이 일어났을 때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그 정답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오늘 학술대회에서는 어떤 경우 식립한 임플란트를 제거해야하는지, 언제까지 유지해야할지에 대한 기준과 프로토콜을 정립하는 데 초점을 맞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3개 세션과 해외특강 등으로 이뤄진 학술대회에서는 임플란트 실패 예방 및 이를 극복하는 임상 노하우가 공유됐다.

 

특히 해외연자 초청 특강에서는 미국 UCLA 치과대학 예방 및 보철학 부서 학과장이자 Naomi and Jim Ellison 치과복원학 석좌교수인 Reuben Kim 교수의 특강이 마련돼 이목을 끌었다.

 

Reuben Kim 교수는 ‘MRONJ와 임플란트: 살릴 것인가, 제거할 것인가, 혹은 그냥 둘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MR ONJ는 골유착이 이뤄진 후에도 임플란트 주변에서 발생한다는 증거들이 늘고 있다. 이에 Reuben Kim 교수는 이와 관련해 MRONJ를 유발하는 구강과 그 환경의 독특한 특성들을 검토하고, 다양한 전임상 시험에서 ARAs가 치과 임플란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뤄 청중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 밖에 김윤정 교수(관악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가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의 최신 지견과 임상 적용’을, 곽규환 교수(경희치대 구강미생물학과)가 ‘임플란트 주위 뼈 안정성의 이해와 증진 전략’을 다뤘으며, 권용대 교수(경희치대 구강악안면외과)가 ‘Against All Odds, 실패를 딛고 일어나다’를, 이재관 교수(강릉원주치대 치주과)가 ‘Failed Implant Site Revisited’를 각각 강연했다. 이어 이강운 원장(강치과)이 ‘임플란트 실패와 관련된 분쟁 사례 및 대처 방안’을 주제로 필수보수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마지막 세션에서는 이양진 교수(분당서울대병원 보철과)가 ‘남은 임플란트와 살아가기’를, 구기태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가 ‘PDRN을 이용한 치료의 근거와 올바른 사용법’을 각각 강연했다.

 

KAO 이진한 회장은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임플란트 임상을 리드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에도 해외 유수의 학회들과 학술교류를 통해 임플란트 관련 최신 지견을 지속해서 업데이트하고 있다”며 “지난 춘계학술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해외에서 연자들을 계속 초빙해 다양한 의견들을 듣고 있다. 여기에 더해 기초치의학 분야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 이번에는 기초분야 연구결과도 접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KAO는 지부학회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오는 12월 11일 원광대대전치과병원에서는 KAO 대전충청지부(지부장 전재호)가 ‘보철적 관점에서 임플란트 생물학적 합병증 줄이기’를 주제로 서재민 교수(전북치대)를 연자로 학술집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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