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원장 김명진)이 야심차게 추진했던 관악첨단치과의료센터가 오는 11월 착공된다.
지난 몇 년간 설립을 놓고 개원가와 끊임없는 갈등을 빚어왔던 관악첨단치과의료센터는 지난 7월, 대한치과의사협회·서울시치과의사회·관악구치과의사회·서울대치과병원 4자간 원만한 협의를 통해 건립합의서를 체결했다.
올해 11월 착공예정인 관악첨단치과의료센터는 2014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추진될 예정이다.
관악첨단치과의료센터는 서울대학교의 BT/IT/NT 분야와 학제 간 융합연구(R&D) 를 통한 첨단치과 의료기술과 재료 및 기기 개발, 치의학대학원 원내생 임상교육 및 전공의 임상교육은 물론 관악캠퍼스 구성원에 대한 보다 강화된 치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서울대치과병원은 독립법인 8주년을 맞이한 지난 12일 치과계 내외빈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김명진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법인화 8주년을 맞아 전교직원이 힘을 모아 치과계가 처한 어려움 속에서도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치과의료경쟁력을 달성하고, 보다 많은 국민에게 양질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2004년 법인으로 출범한 서울대치과병원은 첨단 치과의료 발전을 선도하는 연구 중심 병원으로서의 역할과 치과의료인을 양성하는 인재 중심 병원, 국민 구강건강을 담당하는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사명과 비전을 수행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2008년부터 서울특별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은 최근 3년간 서울시 산하 12개 병원 기관평가에서 최고 수준인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