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웅구순구개열의료봉사회(이사장 김명진)가 지난 23일부터 오는 1일까지 베트남 빈둥성병원에서 구순구개열 진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1995년부터 시작된 구순구개열 진료봉사는 올해로 18년째 이어지고 있다. 김명진 이사장(서울대치과병원장), 봉사단장인 최진영 교수(서울치대), 박영욱 교수(강릉치대), 서병무 교수(서울치대), 오용석 마취전문의, Dr. Chang(대만) 등 10명의 의료진은 30여 명의 환자에게 밝은 미소를 찾아주고 있다.
봉사단은 베트남 현지 의사들에게 임상수술 교육을 실시하고, 유니트체어 2대를 전달할 예정이다. 오용석 마취전문의와 자매결연을 통해 장학금을 지원받고 있는 베트남 학생들은 현지에서 봉사단을 방문해 훈훈한 정담을 나누기도 해 봉사활동의 감동을 더했다.
일웅구순구개열의료봉사회는 1968년부터 40여년 간 국내 및 개발도상국 등지에서 1,000명 이상의 구순구개열 무료수술을 통해 의료봉사활동을 해온 민병일 서울치대 명예교수의 뜻을 기리고, 사업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된 해외의료봉사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