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치과진료보조 제도 설립과 교육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한국국제협력단(이하 코이카)이 이번에는 몽골어판 치과진료보조((Dental Assisting) 교과서를 출간, 현지에서 무상 배포키로 했다.
몽골어판 치과진료보조 교과서는 장연수 겸임교수(단국대 보건복지대학원)가 주저자로, 신승철 교수(단국치대 예방치과)와 아마르자이칸 몽골 국립치과대학장이 공저자로 참여했다. 치과진료보조 전반에 관한 내용이 1,000여 장의 사진과 함께 수록돼 있으며 초판으로 1,000부가 발행됐다.
교과서에는 각 치과 전문분야별 진료보조 및 구강내 방사선사진 촬영, 인상채득, 임플란트 진료보조, 코디네이터 등 치과진료보조 전반과 치의학용어 및 치과재료를 소개하고 있다. 코이카 측은 900여권을 몽골 현지로 배송해 향후 치과진료조무사 양성 교육에 사용할 계획이다.
단국치대 관계자는 “몽골에는 제대로 발간된 책자 수준의 교과서가 없어, 이번에 발간된 교과서가 현지에서 벌써부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몽골 치과대학과 치위생과는 물론, 개원가에서도 교과서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