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이하 서치)와 서울시의사회(회장 임수흠) 친선바둑대회가 지난 20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개최됐다.
양 회 대표 선수 20명이 참가한 금번 바둑대회는 한철균 기사(프로7단)를 지도사범으로 2국을 진행해 다승을 거둔 팀이 우승배를 갖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국결과 서치 선수팀은 의사회 선수팀을 대상으로 5승을 거두는 데 그쳐 아쉬운 결과를 낳았다.
올해로 27회째를 맞이한 바둑대회에서 서치는 통산 11승 3무 13패로 의사회에 우위를 내주고 있는 상태다.
서치 정철민 회장은 “양회 친선바둑대회는 치과의사와 의사간 돈독한 관계를 다지는 토양이 되고 있다”며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에 처해 있지만 오늘 하루는 바둑대국으로 즐거웠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의사회 임수흠 회장은 “양회가 바둑을 통해 교류하고 소통해 우애를 다지는 하루가 됐길 바란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