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7 (일)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미리보는 SIDEX 2013 - 함병도 원장(카이노스치과)

URL복사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법 보다 예방이 더 중요

“임플란트 주위염은 어떻게 치료하는가보다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오는 5월 4~5일 열리는 SIDEX 2013 종합학술대회에서 ‘임플란트 주위염-진단 및 치료법’을 주제로 강연을 준비하고 있는 함병도 원장(카이노스치과)의 말이다.

 

함병도 원장은 “우리나라 개원가에서 발생하는 임플란트 합병증은 다른 나라의 평균 빈도수에 비해 월등히 높다”며 임플란트 주위염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우리나라 치과계의 현주소를 꼬집었다.

 

그는 국내 임플란트 시장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한 수가 하락을 그 원인으로 꼽았다. 함병도 원장은 “임플란트는 치과계의 블루오션이었다. 하지만 그만큼 경쟁도 심해져 지금은 이상하리만치 국내에서만 임플란트 진료비가 낮게 책정돼 있는 상황”이라며 “진료비가 저렴해지다 보니 임상경험이 충분하지 못한 개원의들이 너도나도 임플란트 시술에 뛰어들게 됐고, 철저한 사후관리를 병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적정한 수가 형성을 통해 정확한 시술과 철저한 사후관리가 병행돼야만 임플란트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

 

또한 기록문화가 정착되지 않은 우리나라의 현실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함병도 원장은 “국산 임플란트의 경우는 장기자료가 거의 없다. 길어야 5년 정도다. 치의들이 시술을 잘했으면 잘한대로, 못했으면 못한대로 기록을 해야 하는데, 장기적으로 관찰하고 기록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환자들의 태도도 문제점으로 꼽았다. 함병도 원장은 “환자들의 태도도 문제다. 우리나라 환자들은 시술 후 문제가 발생하면, 불신의 고리가 생겨 다른 병원을 찾아가곤 한다”며 “시술을 시행한 의사에게 찾아가야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수 있고, 그것이 또 자료로 남아 차후에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플란트의 선택에 있어서도 장기자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함병도 원장은 “미국, 유럽, 캐나다, 일본 등에서 인허가를 받은 임플란트 제품이 충분한 장기자료를 가지고 있어야만 임플란트의 명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임플란트 주위염과 같은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자와 의사들이 한 데 모여 사회적 공론화를 이뤄야 한다고 지적했다. 함병도 원장은 “크게는 치과와 환자고, 작게는 치주염 환자이면서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환자를 어떻게 장기적으로 사후관리를 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야만 임플란트 합병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를 어떻게 할 것인지 보다,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함병도 원장. 그는 치의들과 환자 그리고 임플란트 업체들이 현재의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공론화를 이뤄야만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함병도 원장은 “물론 이번 강연에서는 임플란트 주위염에 대한 진단과 치료법에 대해서 설명을 하겠지만, 임플란트 주위염을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치주에 대한 보다 원론적인 토론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병도 원장의 ‘임플란트 주위염-진단 및 치료법’ 강연은 SIDEX 2013 둘째 날인 5월 5일 오후 4시부터 Room3에서 진행된다.

 

전영선 기자/y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비트코인 자산배분 전략: 금리 사이클과 반감기 사이클로 접근하기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위상은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졌다. 주요 글로벌 투자기관부터 개인 투자자들까지 다양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편입하고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의 극심한 변동성은 여전히 투자자들에게 심리적 부담을 주며, 명확한 투자전략 없이 접근할 경우 손실 위험이 크다. 따라서 대부분의 투자자는 주기적인 자산배분 전략을 통해 신중하고 체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비트코인을 전략적 자산배분 관점에서 투자할 때 핵심적인 요소 중 하나는 ‘사이클 분석’이다. 특히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사이클과 비트코인의 반감기 사이클을 복합적으로 분석하면, 비중 확대와 축소 타이밍을 잡는 데 매우 유용한 기준을 얻을 수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2025년 7월 현재의 비트코인 투자 전략을 심도 있게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금리 사이클 분석이다. 필자가 금리 사이클 분석 시 자주 사용하는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은 금리의 움직임에 따라 자산가격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효과적인 도구다. 이 모형에 따르면 금리 사이클은 왼쪽의 금리 인상기와 오른쪽의 금리 인하기로 나뉜다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